'래시포드-데헤아 잡아라' 맨유, 협상 전문가 하그리브스 영입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영입 협상 전문가를 영입한다. 

영국 '디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간) "맨유는 아디다스 임원인 맷 하그리브스를 임명해 축구 협상가로 임명한다. 하그리브스는 지난 해 축구 협상 디렉터를 맡았던 맷 저지를 대체할 것"라고 보도했다. 

하그리브스는 2015-2016시즌 맨유가 아디다에 유니폼 제작을 맡길 때부터 함께 했던 인물이다. 아직 아디다스 마케팅 디렉터 임기가 남았지만 여름 이적시장 전에는 맨유에서 경력을 시작할 예정이다.

맨유는 올해 구조조정을 이어왔다.  축구 운영 책임자로 데이비드 해리슨을 영입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앤디 오보일 부단장을 임명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존 머터우 디렉터와 함께 카세미루, 안토니 영입을 성사시켰던 톰 킨은 올초 브랜드스미스 로펌으로 돌아갔다. 

하그리브스의 첫 번째 임무는 핵심 자원 재계약이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 다비스 데헤아 등과 재계약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만큼 하그리브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한편 맨유는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카타르 로얄 패밀리가 맨유 인수에 가장 적극적이다.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 타니의 대표단이 지난 목요일 맨유 수뇌부와 만나 협상을 시작했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 되면 구단 내에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