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로 향하는 창가에서"… 아이폰17 프로 맥스로 찍은 지구 사진

김문기 기자 2026. 4. 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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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W] '아르테미스 2호' 첫 공식 이미지 공개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이 유인 달 궤도 탐사 임무인 아르테미스 2호(Artemis II)를 수행 중인 우주비행사들이 아이폰 17 프로 맥스로 직접 촬영한 첫 번째 공식 사진들을 대중에게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NASA에 따르면, 오리온(Orion) 우주선에 탑재된 4대의 아이폰 17 프로 맥스는 비행 6일 차를 맞아 달의 중력권에 진입한 우주비행사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지구와 우주선 내부의 모습을 지상으로 전송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그간 전문가용 DSLR 카메라가 담당해온 임무를 소비자용 스마트폰이 성공적으로 보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물로 평가받는다.

공개된 이미지 중 가장 주목받는 컷은 리드 와이즈먼(Reid Wiseman) 사령관과 크리스티나 코크(Christina Koch) 미션 전문위원이 오리온 우주선의 선실 창밖으로 멀어지는 지구를 바라보는 장면이다. 특히 리드 와이즈먼 사령관이 아이폰의 전면 카메라를 활용해 촬영한 셀카에는 칠흑 같은 우주의 어둠 속에서 푸르게 빛나는 지구의 곡선이 선명하게 담겨 화제가 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결과물은 아이폰 17 프로 맥스에 적용된 세라믹 쉴드 2(Ceramic Shield 2)의 내구성과 향상된 열 관리 시스템이 무중력 및 방사선 노출이라는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완벽하게 작동했음을 입증한다. NASA는 아이폰이 발사 당시의 강력한 진동을 견뎌냈을 뿐만 아니라, 우주선 내부의 특수한 조명 환경에서도 정확한 색감과 디테일을 잡아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은 달 표면에서 약 4,070마일(약 6,550km)까지 접근하는 근접 비행을 준비 중이며, 이 과정에서도 아이폰을 활용해 달의 뒷모습과 지구돋이(Earthrise) 등 역사적인 순간들을 기록할 예정이다. NASA는 전통적인 니콘 D5나 Z9 같은 전문 장비 외에도 아이폰이 제공하는 친숙하고 직관적인 촬영 환경이 우주비행사들의 심리적 안정과 홍보 콘텐츠 제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NASA의 공식 이미지 릴리스는 애플에게 있어 역대 가장 강력한 마케팅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분석된다. 별도의 상업적 협력 없이 NASA의 엄격한 4단계 검증을 통과한 순수 하드웨어 성능만으로 우주라는 최후의 미개척지에서 신뢰성을 확인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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