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얼굴이 각진 이유, ‘여기’에 있습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입을 올바로 다물면 윗니와 아랫니가 어금니 기준으로 2~3mm 떨어진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이가 맞닿은 채 입을 다물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가 맞물린 채 입을 앙다무는 것은 '주간이갈이증'의 한 증상이다.
입을 70%가량 벌린 후 그 상태를 10~20초간 유지하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가 맞물린 채 입을 앙다무는 것은 ‘주간이갈이증’의 한 증상이다.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다. 잘못된 자세도 영향을 미친다. 목·어깨 등의 근육이 경직되면 자신도 모르게 이를 악물 수 있다. 공부나 일에 집중하다가 이를 악물기도 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주간이갈이증을 겪는다.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전체 인구의 약 20%가 주간이갈이증의 일종인 이 악물기 증상을 보인다. 밤보다 낮에 더 잘 나타나는 편이다. 야간에 이를 악무는 증상은 6~10%의 사람에게서 관찰된다고 알려졌다. 현재까지 보고된 바로는 여성에게 더 잘 발생한다.
이를 악무는 습관은 빨리 고쳐야 한다. 주간이갈이증 환자는 평상시에 최대 강도의 약 60% 세기로 이를 악문다. 치아, 잇몸, 근육, 턱관절 등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 치아의 씹는 면이 빨리 마모되고, 이에 미세한 금이 생길 수 있다. 턱 근육이 비대해져 얼굴이 각지게 될 수도 있다. 안면 근육이 경직돼 두통이나 턱관절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턱관절 장애가 생기면 입을 벌릴 때 아래턱이 어긋나면서 ‘딱’ 소리가 나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다.
일상생활 도중 턱에 조금만 신경을 써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를 악물거나, 혀로 치아 안쪽을 미는 등 안면근육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틈틈이 점검한다. 근육 마사지도 자주 해 준다. 입을 70%가량 벌린 후 그 상태를 10~20초간 유지하는 것이다. 단단히 수축한 안면 근육을 늘리면서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어깨와 목 등 주변 근육도 잘 이완해 준다. 어깨와 목의 긴장도가 낮아지면 이를 악물고 있을 가능성도 줄어든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각턱 갸름해지려고 보톡스 시술을?
- 진세연처럼 갸름한 턱선 만드는 비결은?
- 내 사각턱의 원인… '각진 뼈 vs 근육발달' 구분하는 법은?
- “발진과 물집 한가득” 충격… 13개월 아기, ‘기저귀’ 때문에 생겼다고?
- 먹는 딸기코 염증성 병변 치료제 '엠로시', 美 FDA 허가
- 中 여성, 피부 새까만 아기 낳아 친자 검사까지… 알고보니 흔한 일?
- "이상하게 빠져드는 매력" 산책 게임, 갑자기 인기 역주행?
- [식품업계 이모저모] 건기식협회 북미 진출 박차 外
-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료수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 일본, 美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유치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