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연예계에서 ‘자기 반성’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배우 이준기의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화려한 스타의 삶 뒤에 숨겨진 진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지난 2005년, 대한민국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작품 ‘왕의 남자’.

당시 이 영화는 대한민국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문화적 신드롬을 일으켰는데요, 이 작품에서 ‘공길’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가 바로 이준기였습니다.
무려 300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그는, 말 그대로 영혼을 갈아 넣은 연기로 캐릭터에 몰입했다고 해요.

텀블링, 사물놀이 같은 신체 퍼포먼스까지 매일 연습하다 다치는 일이 부지기수였다고 하니, 그 열정은 정말 대단하죠.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이었어요. 하루아침에 무명 신인에서 국민배우로 떠오른 그는 자신도 모르게 연예인병에 걸리고 말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세상은 나로부터 돌아간다"
이준기 스스로도 당시의 자신을 되돌아보면 잘못된 생각에 빠져 심각한 상태였다고 해요.
매니저 없이는 외출조차 하지 않았고, 누군가를 대할 때면 시종일관 건방진 태도를 보였다고 하니… 그야말로 자기중심적 사고에 빠져 있었던 시기였던 거죠.

그를 가장 먼저 깨운 건, 오래된 친구들이었습니다. 연예인이 되기 전부터 함께하던 친구들이 어느 날 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너를 보기가 역겹다”
이 말을 들은 이준기는 큰 충격에 빠졌고, 그날 이후 일주일 동안 매일 밤 울었다고 해요.

모든 것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함께, 순수했던 초심을 되찾고자 다시 마음을 다잡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로 이준기는 ‘초심’이라는 단어를 수없이 되뇌며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후 ‘조선총잡이’,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악의 꽃’ 등 수많은 히트작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죠.

그는 이제 더 이상 순간의 인기나 명성에 집착하지 않고, 배우로서의 진정성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합니다.
이준기의 이야기는 성공 뒤에 숨겨진 진짜 성장에 대한 이야기예요.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만, 그 실수를 직시하고 다시 일어서는 용기야말로 진짜 스타의 자격이 아닐까요?

지금의 이준기가 있기까지는 아픈 반성과 성찰이 있었고, 그래서 더 진정성 있는 배우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은 ‘초심’이라는 단어, 얼마나 자주 떠올리시나요?
오늘만큼은 마음 한구석에 묻어둔 초심을 꺼내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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