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AG 양궁 국가대표' 강연서 "더 큰 선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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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양궁 대표팀에는 '중학생 궁사'가 나선다.
부천 부명중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강연서는 이른바 '클럽 팀' 활동을 하는 선수임에도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 발탁, 역대 최연소 양궁 국가대표 선수로서 이름을 올렸다.
동호인 선수 출신인 주재훈이 역대 최초로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나서 두 개의 은메달을 수확하기까지 했는데, 그에 못지 않은 새로운 기록을 강연서가 써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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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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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연소 국가대표 궁사'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에 나서게 된 강연서 선수. |
| ⓒ 박장식 |
강연서는 지난 17일까지 열린 2026 양궁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아시안 게임 대표팀의 마지막 자리에 오르며 한국 최초의 '중학생 궁사'로 이름을 알렸다. 부천 부명중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강연서는 이른바 '클럽 팀' 활동을 하는 선수임에도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 발탁, 역대 최연소 양궁 국가대표 선수로서 이름을 올렸다.
한국 컴파운드 양궁은 3년 전에도 이색 기록을 썼다. 동호인 선수 출신인 주재훈이 역대 최초로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나서 두 개의 은메달을 수확하기까지 했는데, 그에 못지 않은 새로운 기록을 강연서가 써낸 것. 강연서는 "아시안 게임까지 나가게 되어서 영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활 잡은 지 2년 만에... '아시안 게임' 나가는 강연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3위를 기록하며 진천선수촌 입촌을 확정했던 강연서. 강연서는 선발 당시부터 '최연소 국가대표'라는 놀란 반응을 얻었지만, 8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열띤 경쟁을 펼쳐야 하는 최종 평가전에서까지 선전하며 더욱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경북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2차 평가전에서 강연서는 '역전극'을 써냈다. 전날까지 아시안 게임 대표 선발이 어려웠던 성적을 기록했던 강연서는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열린 마지막 날 경기에서 선전하며 역전에 성공, 3위로 국가대표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17일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만났던 강연서는 "컴파운드 활을 쏜 지 2년이 조금 넘었다. 경력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훨씬 힘들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한 덕분에 3위까지 오르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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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7일까지 예천진호양궁장에서 열렸던 2026 양궁 국가대표 평가전. |
| ⓒ 박장식 |
그런 가운데 '롤모델'로 삼았던 박정윤(창원시청)과 함께 아시안 게임에 나갈 수 있다며 기뻐한 강연서는 "박정윤 언니와 더 친해지고 싶다"며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친구들 응원 고마워... 더 큰 선수 되겠다"
강연서는 '클럽 선수'로서 국가대표에 승선한 독특한 이력도 갖고 있다. 학교 수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만큼, 평일에는 운동 시간이 많지 않았다. "학교를 못 가는 날에는 대체 강의를 들어야 하는데, 밀린 강의가 많아서 특히 이번 대회 준비가 힘들었다"고 말했던 강연서였다.
그런 어려움에 힘이 된 것은 친구들이었다. 강연서는 "친구들이 아침과 밤마다 연락을 주거나 개인 메시지로 '열심히 하고 와라', '너답게 쏘고 오라'는 말 덕분에 도움이 되었다"며, "학교 친구들로부터도 국가대표가 되었냐고 연락이 와서 행복했다"며 웃었다.
이번 아시안 게임의 목표는 어떨까. 강연서는 "욕심 부리지 않고 싶다. 건강하게 다치지 않고 다녀오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인 것 같다"며, "2028 LA 올림픽은 또 다시 선발전을 하니까, 그때까지 열심히 해서 올림픽까지 나가게 되면 영광일 것 같다"고 각오했다.
선발전을 치르면서 '오래 선수로 남고 싶다'는 뚜렷한 목표가 생겼다는 강연서. 강연서는 "언니나 오빠들처럼 더 큰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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