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내고 달러 예금도 있다"…비혼 유튜버, '무임승차' 악플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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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2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신아로미(37)가 자신의 비혼 결정을 비난하는 댓글에 대해 반박했다.
신 씨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에게 달린 댓글을 캡처한 영상을 올렸다.
앞서 신 씨는 비혼의 삶에서 행복과 성취를 얻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유튜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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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이라고 돈 안 모으는 것 아냐"
구독자 2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신아로미(37)가 자신의 비혼 결정을 비난하는 댓글에 대해 반박했다.
신 씨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에게 달린 댓글을 캡처한 영상을 올렸다. 댓글에는 "노후 준비 단단히 해놓길 바랍니다. 우리 집 애들이 낸 세금에 무임승차하면 안 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신 씨는 "혼자 산다고 했지, 돈 안 번다고 한 게 아니다"라며 "걱정하실까 봐 말씀드리자면 저 또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면서 세금 또한 꼬박꼬박 잘 납부하고 있고, 노후 대비하기 위해 미국·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 달러 정기예금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는 집도 있지만 혹시 몰라 주택청약통장도 잘 유지하고 있다"며 "10년 전부터 납부하다 만기된 연금보험도 있고 실비 보험도 한 개, 암보험 두 개 준비해놨고, 그 외 다른 재테크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혼하지 않았다고 해서 노후 대비를 안 하진 않는다"며 "미혼이라고 돈 안 모으는 건 아니다"고 지적했다.
앞서 신 씨는 비혼의 삶에서 행복과 성취를 얻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유튜버다. 그는 여행과 요가, 피트니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는데 비혼을 선택한 걸로 화제가 됐다. 신 씨는 AF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하지 않은 것이 내 인생의 가장 큰 성과"라며 "한 번도 좋은 아내, 엄마가 되고 나의 가정을 꾸리는 게 인생 최대 목표였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비혼'을 선택한 자신에 대해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결혼한 사람들은 아이들의 사진을 게시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의 모습을 공유하는 데 아무도 그것을 비난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행복하다고 말하면 강하게 부인하며 '그럴 리가 없지'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아이를 낳은 사람들은 인류의 미래를 걱정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서 그런 선택을 한 거다. 혼자 사는 사람들도 행복을 목표로 선택한 삶이며 이는 존중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AFP는 "신 씨는 한국에서 필수적이라고 여겨지는 요소인 서울 아파트, 고소득 직업, 배우자를 찾지 않고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지난달 추석 연휴에는 '결혼 못 하면 추석 명절에 이렇게 됨(노처녀 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해외 여행하는 모습을 공개해 기혼자를 조롱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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