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준우승…'아쉽다, 연장 1m 파 퍼트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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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선수 이태훈(캐나다)이 LIV 골프 대회 첫 우승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이태훈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동타(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보기를 범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는 2020년과 2024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제패한 디섐보와 팽팽한 연장 승부를 겨루며 생애 첫 LIV 골프 우승을 노렸으나 준우승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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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와 동타 연장 첫 번째 홀 보기 눈물
'헐크' 디섐보 통산 4승, 앤서니 김 17위
교포 선수 이태훈(캐나다)이 LIV 골프 대회 첫 우승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1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1·7406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싱가포르(총상금 30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이태훈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동타(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보기를 범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연장전 장면이 너무 아쉬웠다. 이태훈은 18번 홀에서 8m 정도 버디 퍼트를 넣었더라면 바로 우승할 수 있었으나 빗나가면서 1m 정도 파 퍼트를 남겼다. LIV 골프에 따르면 이 파 퍼트 거리는 1야드로 90㎝였다. 디섐보가 먼저 파로 18번 홀을 마쳤기 때문에 당연히 2차 연장이 이어질 것이 유력했지만, 이태훈의 짧은 거리 파 퍼트가 홀을 맞고 나오고 말았다.
이태훈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통산 4승, 아시안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선수다. 지난 1월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에 도전해 1위에 오르며 이번 시즌 LIV 골프에 입성했다. 그는 2020년과 2024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제패한 디섐보와 팽팽한 연장 승부를 겨루며 생애 첫 LIV 골프 우승을 노렸으나 준우승에 만족했다.
이태훈은 소속팀이 없는 와일드카드 신분이다. 그는 비록 첫 우승 기회는 놓쳤지만 개인전 준우승 상금 225만달러, 한국 돈으로 33억6000만원을 벌었다. 자신의 KPGA 투어 통산 상금 25억8642만4561원보다 많은 액수다.

디섐보는 지난해 5월 LIV 골프 한국 이후 약 10개월 만에 통산 4승을 달성했다.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약 60억원)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3위(12언더파 272타), 교포 선수 앤서니 김(미국)은 공동 17위(5언더파 279타)에 자리했다.
한국은 송영한이 공동 39위(1오버파 285타)로 가장 좋은 성적표를 제출했다. 송영한과 함께 코리안 골프클럽 소속인 안병훈 공동 42위(2오버파 286타), 대니 리(뉴질랜드) 공동 47위(3오버파 287타), 김민규는 최하위인 57위(25오버파 309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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