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임종석 ‘두 국가론’에 “반헌법적 발상”

조진수 2024. 9. 20.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19일(현지시간) 문재인 정부의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2국가론 수용 주장에 대해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지난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한반도평화 공동사업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9·19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며 "통일하지 말자"고 언급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전경. 사진=조진수 기자

대통령실은 19일(현지시간) 문재인 정부의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2국가론 수용 주장에 대해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에 동행 중인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추진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의 명령이고 의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적화 통일론은 “김일성 주석이 고려연방제 통일론을 주창할 때 국가보안법 폐지, 주한미군 철수 두가지 전제조건을 건 적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통일론을 접고 두 개의 민족국가를 주장하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어려움이 크고 통일에 대해 자신감이 줄어서이지 통일을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이런 두 가지 전제조건에 동조하는 세력은 북한 정권의 뜻에 동조하는 그런 의견과 유사하다고 분석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지난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한반도평화 공동사업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9·19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며 “통일하지 말자”고 언급한 바 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