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명태균, 尹정권 비선실세 아니냐"…김건희 상설특검 압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윤석열 정권의 비선 실세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상설특검으로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외에서는 탄핵 분위기를 띄우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탄핵 역풍을 우려해 김 여사의 상설특검에 집중해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윤석열 정권의 비선 실세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상설특검으로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권은 윤 정부가 특검을 받아들일 때까지 정권 심판을 위한 대여 공세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윤석열 후보가 선출됐던 2021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당시 대의원을 포함한 당원 전화번호 약 57만 건이 명태균씨에게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명 씨가 입수한 전화번호를 자신이 운영하는 미래한국연구소를 이용해 당시 윤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도출 및 활용했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권은 상설특검을 실행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상설 특검은 별도 특검법 발의 없이도 즉시 특검을 가동할 수 있는 제도로 2014년 여야 합의로 제정했다. 이미 제정된 법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감대책회의에서 "명 씨가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한 노골적인 협박과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하고 있는데 왜 (대통령실은) 가만히 있느냐"고 비판했다.
원외에서는 범 진보 세력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 탄핵 여론몰이가 한창이다. 정일영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구본기 촛불행동공동대표, 박창진 을들의연대대표 등은 오는 13일 인천 송도에서 '윤석열탄핵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원외에서는 탄핵 분위기를 띄우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탄핵 역풍을 우려해 김 여사의 상설특검에 집중해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코인상장뒷돈' 실형 위기 - 아시아경제
- "결혼해도 물장사할거야?"…카페하는 여친에 비수꽂은 남친 어머니 - 아시아경제
- "37억 신혼집 해줬는데 불륜에 공금 유용"…트리플스타 전 부인 폭로 - 아시아경제
- "밤마다 희생자들 귀신 나타나"…교도관이 전한 '살인마' 유영철 근황 - 아시아경제
- '814억 사기' 한국 걸그룹 출신 태국 유튜버…도피 2년만에 덜미 - 아시아경제
- "일본인 패주고 싶다" 日 여배우, 자국서 십자포화 맞자 결국 - 아시아경제
- "전우들 시체 밑에서 살았다"…유일한 생존 北 병사 추정 영상 확산 - 아시아경제
- "머스크, 빈말 아니었네"…김예지, 국내 첫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 - 아시아경제
- "고3 제자와 외도안했다"는 아내…꽁초까지 주워 DNA 검사한 남편 - 아시아경제
- "가자, 중국인!"…이강인에 인종차별 PSG팬 '영구 강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