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안 씻으면 속에 ‘검은 돌’ 생겨” 피부과 의사 경고

캐나다의 한 피부과 의사가 배꼽을 자주 씻지 않으면 배꼽 속에 검은색 돌인 ‘제석’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해 화제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캐나다 피부과 전문의 지타 야다브 박사는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배꼽 제석에 대한 설명과 함께 배꼽 청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영상을 올렸다.
배꼽 제석은 배꼽 속에 피지, 털, 각질, 먼지 등이 쌓이고 굳으면서 만들어지는 물질로, 돌처럼 단단하며 대부분 어두운 색을 띤다. 보통 배꼽 안쪽 깊숙한 곳에 생기지만, 간혹 밖으로 튀어나오기도 한다.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되기 때문에 제석이 생겨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느껴지거나 볼 수 있을 만큼 커졌다면 수년 동안 배꼽 속에 자리 잡았을 가능성이 크다. 영상에서 지타 박사는 실제 배꼽 제석을 제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배꼽에서 냄새가 난다면 배꼽 제석이 생겼을 수 있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배꼽을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배꼽 제석이 생겼다고 해서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제석이 배꼽 내부 또는 주변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발견했다면 제거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자극되면 감염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병원에서는 의료용 집게, 크림 등을 이용해 배꼽 제석을 제거한다. 대부분 쉽게 배출되지만, 크기가 크거나 깊숙이 박혀 빠지지 않으면 주변 피부를 작게 절개해야 할 수도 있다. 제석으로 인해 감염 문제가 생겼다면 이에 대한 치료도 필요하다.
배꼽 제석이 생기지 않으려면 평소 배꼽을 청결하게 유지·관리해야 한다. 배꼽 속에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샤워할 때 물과 비누로 한 번씩 씻어주고, 배꼽이 깊게 들어간 사람은 면봉을 이용해 안쪽까지 부드럽게 닦도록 한다. 지타 박사는 “배꼽 냄새가 난다면 매일 샤워할 때마다 닦아야 한다”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젖은 면봉을 사용해 깨끗이 청소해주는 것도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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