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복식 서승재-강민혁, 홍콩오픈서 인도네시아 조 격파하고 정상

김우중 2024. 9. 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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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600="">배드민턴 서승재(왼쪽)-강민혁 조가 15일 홍콩에서 열린 2024 홍콩오픈 남자복식 결승전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결승전에서 활약 중인 두 선수의 모습. 신화=연합뉴스</yonhap>

배드민턴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 조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대회인 홍콩오픈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4위의 서승재-강민혁 조는 15일(한국시간)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홍콩오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사바르 구타마-모 이스파하니(인도네시아·세계랭킹 22위)를 2-0(21-13 21-17)로 제압, 정상에 올랐다.

서승재-강민혁의 국제대회 남자복식 우승은 지난 1월 인도오픈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들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조이기도 하다.

서승재-강민혁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으나, 지난달 일본오픈과 이달 1일 끝난 코리아오픈에서 준우승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같은 대회 여자복식에 출전한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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