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로또’ 둔촌주공, 3년 전 분양가로 ‘줍줍’ 떴다
전용 84㎡ 분양가 12억원대 그대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 아파트가 최초 공급 당시인 2022년 가격에 무순위 물량으로 나온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지난 7월 4일 무순위 청약 입주자 모집 공고를 게시했다. 전용 39㎡ 1가구(308동 510호), 전용 59㎡ 1가구(105동 2203호), 전용 84㎡ 2가구(316동 1504호, 405동 201호) 총 4가구가 무순위 청약 대상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전용 39㎡ 6억9440만원 ▲전용 59㎡ 10억5190만원 ▲전용 84㎡는 각각 12억9330만원(316동 1504호), 12억3600만원(405동 201호)이다. 이미 준공된 아파트인 만큼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 옵션비를 별도로 내야 하는데 전용면적별로 추가로 부담할 금액은 ▲전용 39㎡ 381만원 ▲전용 59㎡ 2608만원 ▲전용 84㎡는 각각 1434만원이다.
하지만 이후 이 아파트 시세가 크게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84㎡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28억~28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5월 31일에는 28억8000만원(21층)에 계약서를 쓰기도 했다. 전용 84㎡ 기준 15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는 셈이다. 전용 59㎡ 역시 지난 5월 23억7000만원(30층)에 거래된 바 있는데, 이번 무순위 분양가보다 13억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해당 단지에 이미 당첨돼 계약을 체결했거나 예비 입주나 혹은 추가 입주자는 넣을 수 없다. 또 이 단지에 당첨됐지만,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거나 부적격 당첨자로 제한 기간에 있는 경우 등도 청약을 넣을 수 없다.
청약은 오는 7월 10~11일 이틀간 신청받는다. 이어 7월 15일 당첨자가 발표되고 21일 하루 동안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 때 분양가의 10%의 계약금을 내고 오는 10월 21일 잔금 90%를 내는 조건이다.
단, 올림픽파크포레온에 당첨되면 2년간 거주할 의무가 있다. 거주 의무 유예 기간이 있기는 하지만 입주일이었던 지난해 11월 27일부터 3년간 적용 중이다.
또한 정부가 고강도 대출 규제를 포함해 발표한 6·27 대책 여파로 주택담보대출은 최대 6억원까지만 받을 수 있다. 적어도 7억원 정도의 현금을 마련해야 전용 84㎡ 청약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로또 청약이 예상되더라도 자금 조달이 어려운 수요자가 대거 이탈할 수 있고 시세차익 역시 예상보다는 적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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