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위해서라고?" 박지윤vs최동석, 19억원 가압류→부부 성폭행까지 우려 커져 [엑's 이슈]

이예진 기자 2024. 10. 21. 16:2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아이들이 더 이상 상처받는 일이 없길 바라서"라는 박지윤, 최동석. 쌍방 상간 소송부터 의처증 논란까지. 논란에 논란이 거듭되면서 이들의 입장과는 달리 자녀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디스패치는 박지윤, 최동석의 부부싸움 녹취록과 대화 내용을 공개, 이는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의 쌍간 상간 소송에 더해 사적이고 자극적인 내용들이 대중에게 공개됐고, 네티즌들은 '자녀들을 보호해라'라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의처증', '부부간 성폭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지윤은 최동석에게 "내가 너 정신병자라고 한 거는 너의 의처증 때문에 정신병자라고 한거야"라고 말했고, 최동석은 "의처증이고 X랄이고 너는 분명히 다른 남자 만나고 다녔고"라고 답했다.

박지윤은 "다른 남자 만나고 다닌 적 없어! 너의 망상이지. 증거 있냐고!"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최동석은 "망상 아니야! 팩트야!"라고 맞받아쳤다.

최동석이 불륜이라고 주장한 박지윤의 미국 여행. 박지윤이 2022년 11월 미국여행을 가면서 남사친과 집에서 하룻밤을 묵었고, 청소년관람불가인 영화 '365일'을 넷플릭스로 함께 관람했다고. 박지윤이 미국여행에서 만난 남사친은 고등학교 시절 친구이며, 성적인 정체성이 다른데다가 사실혼 배우자가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해졌다.

박지윤은 지난 3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간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했던 이유로 자녀를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아이들 때문에 아무리 억울해도 대응 한 번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말을 해야 할 것 같다”며 " 결혼 생활 중 불륜이나 부도덕한 일을 한 적이 없다. 그 친구와 불륜을 저지를 수 없는 사이라는 것은 전 배우자도, 제 지인들도 모두 안다”고 했다.

박지윤은 "제가 오랜 남사친인 A씨와 미국여행을 한 부도덕한 아이 엄마가 되어 있더라. 당시 출장길에 미국에 살고 있는 오랜 친구를 만나는 걸 (최동석도) 알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에 대해서 고소를 하고 홀로 싸우면서도 한 번도 제 입으로 불륜을 한 적이 없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던 건 저희 이혼에 대한 기사가 단 하루라도 안 나서 아이들이 더 이상 상처받는 일이 없길 바라서다. 그래서 변명도 하지 못했던 것"이라며 "지금까지 단 한마디의 해명도, 변명도 하지 않았다. 아이들조차 ‘엄마도 화나지 않느냐’, ‘엄마는 왜 해명을 안 하느냐’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이 한 마디를 참고 참다 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살아갈 앞날을 위해서라도 부도덕한 엄마는 되고 싶지 않고 제가 스스로 떳떳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의처증 논란, 부부간 성폭행 논란까지 더해지며 아이들을 위해 나섰던 해명은 진흙탕 싸움의 시작이 됐다. 오죽하면 15일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전노민은 최동석의 자녀들을 걱정하며 "더 잘해주진 못해도 더 힘들게 하진 말아야지"라고 일갈했다.

최동석은 "봉합하고 싶다, 마음속으로는 빨리 좋게 끝내고 싶은데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라고 걱정했다. 아이들을 걱정하면서도 자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비칠까 걱정하는 모습에 전노민은 "'어떻게 비칠까'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며 해결이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설상가상으로 의처증을 주장한 박지윤의 과거 발언까지 재조명되며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논란 끝에 최동석은 출연 중이던 '이제 혼자다'를 하차했으며, 최근 최동석은 박지윤 명의의 압구정 아파트에 18억원 가압류를 걸었다. 녹취록에서 박지윤이 언급한 '부부 성폭행'에 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논란 속에서도 SNS 등으로 심경과 근황을 전하는 등의 행보로 계속해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박지윤과 최동석. 이혼 과정이 생중계되며 자녀들에 대한 걱정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인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으나, 지난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쌍방 상간소송 소식이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