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청장 당선' 류삼영 "압도적 승리 감사"
[박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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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삼영 서울 동작구청장 당선인 |
| ⓒ 박정길 |
동작구는 서울에서도 보수와 진보 진영이 치열하게 맞붙는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힌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재개발·재건축, 교통 인프라 확충, 지역 균형발전 등을 놓고 후보 간 경쟁이 이어진 가운데 류 당선인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민선 동작구청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당선이 확정된 뒤 류 당선인은 4일 오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동작구민 여러분 너무 감사드린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시고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게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동작구민을 위한 행정, 동작구 발전을 위한 행정으로 성과를 내겠다"며 "주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행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주민의 뜻에 맞는 구정을 이끌어 가겠다"며 향후 4년간의 구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주민들과 만나며 들었던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겨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함께 경쟁한 후보들을 향해서는 "선거에서 경쟁한 두 후보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 가운데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은 검토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동작의 가치를 두 배로, 구민의 행복을 내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 개발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사당·이수·남성역 일대를 연결하는 대규모 상업벨트 조성, 사당동 제2행정타운 조기 완공, 보라매공원 부지 복합문화시설 조성, 이수~과천 대심도 복합터널 조기 착공 등이 포함됐다.
35년간 경찰 조직에 몸담았던 류 당선인은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과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등을 역임한 수사 전문가 출신이다. 2022년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 총경회의를 주도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고, 이후 징계와 인사 논란 끝에 경찰직을 내려놓았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했으며, 2024년 총선 낙선을 딛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지방정부 수장에 오르게 됐다.
보수·진보 진영이 치열하게 맞붙는 동작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구청장 자리를 차지한 것은 이번 선거의 주목할 만한 결과로 평가된다. 경찰 조직 내 개혁 목소리를 내던 전직 총경이 이제는 동작구 행정을 책임지는 자리에서 재개발·재건축, 교통 인프라 확충, 생활 SOC 확대 등 지역 현안을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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