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친구 케인, 월드컵 우승 땐 상금 8억…2배 올랐다
'50만 파운드(약 8억원)'.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 보너스로 내건 선수 1명당 상금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 "잉글랜드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300만 파운드(약 48억원)의 보너스를 받고, 선수 1명당 50만 파운드의 포상금이 지급된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가 우승할 경우 선수단에 지급되는 포상금 총액은 1300만 파운드(약 208억원)에 이른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연봉 600만 파운드(약 96억원)로 알려졌는데 우승할 경우 연봉의 절반에 해당하는 48억원을 더 챙길 수 있다는 계산이다. 잉글랜드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과 함께 카타르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힌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018 러시아월드컵 당시엔 우승 보너스로 1명당 21만5000파운드(약 3억4000만원)를 주기로 했다. 이번 대회 포상금을 4년 전보다 2배 이상 높인 셈이다. 데일리 메일은 "잉글랜드가 우승하면 선수들은 개인 후원사로부터도 막대한 금액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우승 후보 독일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 경우 선수 한 명에게 보너스 40만 유로(약 5억50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독일 역시 포상금을 인상했다. 러시아 대회에선 1명당 35만 유로였다. 5만 유로 올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본선 출전 선수에게 기본 포상금 1인당 2000만원을 주고, 경기마다 승리 시 3000만원, 무승부 시 1000만원을 균등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또 16강에 진출할 경우 1인당 1억원, 8강 진출 시 2억원씩 추가로 준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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