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mark] 23년 2분기 순영업소득, 명동 1위

2분기 서울 명동 상권의 순영업소득이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뷰어에 따르면,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순영업소득에서 명동은 ㎡당 11만2300원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는데요. 명동 다음으로는 강남대로(10만9500원), 서울대입구역(8만8000원), 종로(8만5000원), 이태원(8만5000원), 광화문(8만800원), 신사역(7만9900원), 홍대/합정(7만8200원) 순이었습니다.
또한, 명동의 2분기 순영업소득은 전년(7만6800원) 대비 46.2% 증가해 같은 시기 증가율 역시 1위를 차지했는데요. 2위는 신촌/이대 23.9%, 3위는 뚝섬 18.6%로 그 격차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3분기(2만1500원/㎡)와 비교해 보면 무려 5배 가까이 오른 금액인데요. 당시에만 해도 서울시 내에서 순영업소득이 최하위권이었던 명동이 최근에는 왜 이렇게 급변했는지 그 원인을 알아 봤습니다.
[Remark] 명동 상권 부활 원인은?

현재 명동 상권이 부활한 원인으로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유동 인구 증가를 들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 상권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명동 상권의 월별 일평균 유동인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해 올해 5월에는 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7월 기준으로 유동인구는 10만2951명으로 전월(10만5706명)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5만6932명)보다는 약 2배 증가했습니다.
유동인구가 늘어난 이유로는 관광객 증가를 첫 번째로 들 수 있는데요. 실제 명동을 가보면 작년과는 달리 거리에 수많은 외국인이 북적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중 우리나라를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일본입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일본은 133만7044명으로 1~8월 누적 관광객 수 1위를 차지했으며, 그다음으로는 중국(103만857명), 미국(70만1938명), 대만(60만4577명), 베트남(26만9230명) 순이었습니다.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매출액 또한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명동의 점포당 월평균 매출액은 2분기 기준으로 1936만원으로 전년 동기(1769만원)보다 167만원 증가했는데요. 이는 서울시 평균(1236만원)의 약 1.6배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요일별로는 수요일 매출(16.6%)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mark] 신규 숙박시설, 리테일 시설 영향… 상권 점차 확대

명동 부활에는 유동인구 증가뿐 아니라 아디다스 명동 등 글로벌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 신규 호텔 오픈도 호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며 환전센터와 각종 상가 등이 몰려 있는 중국대사관 주변에도 새로운 리테일 시설과 호텔 등이 자리를 잡으며 유동인구가 몰리고 있습니다. 일례로 중국대사관 인근에 지난해 11월 옛 KT서울중앙전화국 자리에 오픈한 국내 최초 듀얼 브랜드 호텔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이 대표적인데요.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은 지상 15층, 총 405개 객실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기존 명동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콘셉트의 리테일 시설 등으로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먼저 3층에는 해비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브랜드인 ‘마이클 바이 해비치’와 ‘중심’, ‘스시메르’가 프리미엄 다이닝 스타일의 아케이드를 구성하고 있는데요. 다국적 요리를 접목한 뉴 아메리칸 다이닝 ‘마이클 바이 해비치’, 광동식 베이스의 고급 중식 ‘중심’, 정통 일식 오마카세 ‘스시메르’ 등 각기 개성있는 3개의 레스토랑이 미식가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또, 건물 1층에는 ENA 예능 프로그램 ‘명동사랑방’ 촬영지로 쓰였던 카페 ‘어반플랜트’ 명동점도 위치하고 있는데요. 그 내부에는 6개의 전시 공간 및 포토존을 갖춰 MZ세대로부터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하에는 신상 와인 바 ‘모와’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와인 마니아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Remark] 향후 명동 상권 변화는

명동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적인 관광특구 지역으로 그동안 패션 및 관광 메카로서 오랜 명성을 유지해 왔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관광객이 급감하며 한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엔데믹 이후 차츰 부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명동 상권이 지닌 강점으로는 서울 최중심 지역으로서의 입지적 특성은 물론, 광화문∙덕수궁∙남산타워 등 인근 랜드마크와의 접근성, 그리고 쇼핑∙식음 등 뛰어난 인프라를 들 수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국내 소비자는 물론 국외 관광객에게 명동은 가장 매력적인 쇼핑∙관광 스폿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죠.
이제 연말로 갈수록 명동을 찾는 관광객은 점차 늘어날 텐데요. 하지만, 명동이 옛 관광 일번지의 위상을 되찾으려면 지금보다 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보입니다.
일선에서는 명동이 지금보다 더욱더 활성화되려면 무엇보다 명동에서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가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 등을 비롯해 보다 독창적인 콘텐츠를 지닌 시설 등이 명동 상권 부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해 봅니다.
/[리마크]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