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삼복더위의 마지막인 말복을 맞아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장어, 전복 등 주요 수산물 보양식을 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 기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민물장어와 전복을 각각 50% 할인한다. 행사가 기준 '손질 민물장어(100g)'는 작년 말복 때보다 35% 저렴한 3990원에, '활전복(특대/특/대/중, 각 100g)'은 2740원~3640원에 각각 판매한다.

복날에 많이 찾는 오리고기 행사 상품으로 '양념 오리주물럭(800g, 냉장)'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00원 할인한 1만3980원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장어구이와 초밥, 피코크 삼계탕 등 간편 보양식도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두마리 장어구이와 킹 양념 장어구이(팩)'을 20% 할인한 1만5984원과 1만7584원에, '스시-e 양념장어초밥/삼복초밥(팩)'은 30% 할인한 9086원과 9786원에 각각 판매한다.
삼계탕과 전복, 두 가지 보양식을 한 봉지에 담은 '피코크 전복 품은 삼계탕(900g)'은 행사 카드 결제 시 4000원 할인한 7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보양식, 장어

장어가 보양식으로 좋은 이유는 풍부한 영양 성분과 체력 회복 효과 때문이다. 장어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들어 있어 근육 유지와 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가 풍부해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A가 많아 시력 보호와 피부 건강에 좋고, 비타민 E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늦춘다. 장어에는 체내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군도 풍부해 피로 회복과 신경 건강 유지에 기여한다. 또한 칼슘, 인, 철분 등 무기질이 많아 뼈를 튼튼하게 하고 빈혈 예방에도 좋다. 장어에 들어 있는 DHA와 EPA는 두뇌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원기 회복에 필요한 아라키돈산이 포함돼 기력 저하나 무기력감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예로부터 여름철 복날 음식으로 장어를 즐겨온 이유도 더위로 인한 기력 소모를 빠르게 보충해 주기 때문이다. 특히 장어의 점액질에는 뮤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위벽을 보호하고 소화 흡수를 돕는다. 이로 인해 체력이 약해진 사람, 회복기 환자, 성장기 청소년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단, 장어는 열량이 높아 과다 섭취 시 체중 증가나 소화 부담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먹는 것이 좋다. 이렇게 장어는 다양한 영양소와 생리 활성 성분을 통해 원기 회복, 면역력 강화,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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