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中 때리기…내달 4일 '전기차 관세폭탄'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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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내달 4일 회원국 투표를 거쳐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고율 관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회원국들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규정 초안을 전달받았으며 내주 투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원국 투표에서 EU 인구 65%를 차지하는 15개 이상 회원국이 반대하지 않으면 11월부터 집행위 원안대로 상계관세 부과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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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유럽연합(EU)이 내달 4일 회원국 투표를 거쳐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고율 관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회원국들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규정 초안을 전달받았으며 내주 투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EU와 중국 측의 협상 진행 경과에 따라 투표일은 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반(反)보조금 조사 결과에 따라 과잉 보조금을 받아 저가로 수입되는 중국산 전기차에 17.0∼36.3%포인트의 상계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했다.
이 경우 기존 일반 관세율 10%에 더해 최종 관세율은 27.0∼46.3%로 인상된다.
집행위는 지난 25일 회원국 투표를 거칠 예정이었으나, 중국 협상팀의 막판 설득 작업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회원국 투표에서 EU 인구 65%를 차지하는 15개 이상 회원국이 반대하지 않으면 11월부터 집행위 원안대로 상계관세 부과가 확정된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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