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가 딸 리사의 사진을 올렸다. 여덟 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옷을 잘 입는 모습이었다.
17일, 장윤주는 “요즘은 오히려 리사에게 물어본다. 둘 중에 뭐가 더 예뻐?”라는 짧은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에는 딸 리사가 직접 고른 옷차림으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따로 꾸며준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고, 아이가 좋아하는 걸 자연스럽게 골라 입은 듯했다.
장윤주는 딸의 옷을 일일이 챙기지 않는다. 그 대신, 리사가 옷을 고르고 나면 어느새 본인이 먼저 물어보게 된다고 했다.
오늘은 이게 나은지, 저게 괜찮은지. 딸이 가진 기준이 또렷하다는 얘기도 곁들였다. 예전에도 리사의 그림을 공개한 적이 있다.
어른들 눈에도 놀랄 만큼 구도가 탄탄한 그림이었다. 이번엔 옷이었다. 아이가 스스로 고른 옷인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연스러웠고, 사진 속 표정도 편안해 보였다.
리사는 2017년생이다. 장윤주는 2015년 산업 디자이너 출신 남편과 결혼해 딸을 낳았다. 모델 활동 외에도 방송, 연기 등 다양한 일을 해왔고, SNS를 통해 가족과의 소소한 일상을 나누고 있다. 사진 몇 장이 전부였지만, 굳이 말을 덧붙이지 않아도 되는 순간들이 있다. 이번 사진이 딱 그랬다. 요즘엔 엄마보다 아이가 더 잘 안다는 말, 꼭 농담만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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