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코인 투자하세요”…스미싱 범죄, 5년새 발생건수 8배 증가
이소연 2024. 10. 10.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미싱 범죄(문자 결제사기) 발생 건수가 최근 5년 사이 8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미싱 범죄 발생건수는 지난 2019년 207건에서 지난해 1673건으로 증가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미싱 범죄(문자 결제사기) 발생 건수가 최근 5년 사이 8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미싱 범죄 발생건수는 지난 2019년 207건에서 지난해 1673건으로 증가했다. 8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피해 금액도 2019년 4억원에서 지난해 144억원으로 36배 늘었다.
스미싱은 SMS와 피싱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 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 소액결제피해 또는 개인·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신종 범죄다.
스미싱문자 탐지 건수도 올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지난 2020년 95만843건 탐지됐던 스미싱문자는 지난 2021년 20만2276건, 지난 2022년 3만7122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50만3300건으로 다시 늘어났다. 올해 8월까지는 109만2838건으로 크게 뛰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부터 지난 8월까지 문자사기 현황을 살펴보면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유형은 116만여건(71%)에 달했다. 청첩장·부고장 등 지인 사칭형도 27만여건(16.8%)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에는 주식·가상자산 투자유도, 상품권 지급 등 투자·상품권 사칭형이 2만여건(1.3%)로 전년 대비 늘었다.
이 의원은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스미싱도 함께 진화하고 피해자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카카오, 텔레그램 메신저앱으로 유도해 금전이나 금융거래 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데 KISA의 대책은 아직 문자메시지에 국한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용자가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악성 링크를 직접 신고하는 방식은 예방이 아닌 피해 신고로 ‘사후약방문’에 불과하다”면서 “최근 카카오톡에 신고채널처럼 민간 플랫폼사와의 협의를 통해 국민들이 쉽게 스미싱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대응 마련을 촉구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국감장 뒤흔든 尹대통령 녹취록…여야, 김건희 출석 놓고도 격돌
- 토스뱅크 출범 후 첫 정기검사…주안점은 내부통제·유동성
- 가을 색 찾아 ‘강원도로 떠나볼까~’
- 정진석 실장 “명태균 의혹 관련 이달중 대통령 입장 표명”
- ‘문화의 장’ 도약하는 20주년 지스타…주요 기대작 살펴보니
- 4대 그룹 모두 회비 납부 결정…한경협, ‘재계 맏형’ 역할 시동 걸까
- 잇따르는 사망사고…인권위, 정신의료기관 ‘격리‧강박’ 방문조사
- ‘왕조의 시작’ 울산, K리그 3연패 금자탑
- 한류로 허문 벽…김동성 영국 왕립구의원 “韓·英 문화·청년 교류 확대” [쿠키인터뷰]
- 8일부터 비자 없이 중국 간다…최대 15일 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