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일정 마친 ‘지스타 2022’ 성황리 폐막…18만4000명 방문

민단비 2022. 11. 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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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TV’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누적 약 97만여명 즐겨
철저한 계획, 현장 관리, 참가사 협조로 안전하게 마무리
‘지스타 2022’가 열린 20일 부산 벡스코 앞 전경ⓒ지스타조직위원회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가 나흘간의 행사를 마치고 20일 막을 내렸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스타 2022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개막일인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약 18만4000여명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안전관리 계획에 따라 전시장 내부 및 야외의 동시수용 인원수 관리에 초점을 두고 일일 관람객 수는 미집계하면서 행사기간 동안 관리된 실내외 인원을 기준으로 추산했다.


오프라인 행사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 ‘지스타TV’ 온라인 방송은 17일 21만6661명의 고유시청자(UV)가 시청했다. 이어 18일 19만5839명, 19일 29만7451명, 마지막 날인 20일 26만명(추정치)이 온라인으로 지스타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참관객 안전을 최우선한 이번 오프라인 행사는 주관사 및 개최도시, 유관기관(경찰 및 소방 등)과의 면밀한 사전 점검과 안전관리 계획, 철저한 현장 관리 그리고 참가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지면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또 올해 최초로 벡스코 제1전시장 뿐만 아니라 제2전시장 3층까지 BTC관이 확대해 더 많은 콘텐츠와 볼거리로 관람객을 맞이함과 동시에 관람객 분산을 유도해 안전을 도모했다.


제1전시장에서는 다이아몬드(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위메이드가 기대작 중 하나인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선보이고, 위메이드가 그리고 있는 미래의 게임 콘텐츠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위믹스 생태계도 소개했다.


넥슨코리아는 ‘귀환’을 타이틀로 ‘마비노기 모바일’,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등 총 9개의 신작 중 4개를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을 구성했다. 게임의 핵심 개발자들도 현장에서 팬들과의 소통에 힘썼다.


지스타 2022 넥슨 부스 전경ⓒ넥슨

넷마블은 신작 ‘나혼자만 레벨업 : 어라이즈’,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아스달 연대기’ 등 신작 시연을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가디스오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디스테라’ 등 게임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했고 ‘아키에이지 2’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세계 최초로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2전시장 3층에는 플린트가 신작 ‘별이 되어라 2’를 공개했으며, 게임스컴에서 최고의 기대작으로 선정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P의 거짓’의 네오위즈, 그리고 ‘붕괴: 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 등을 공개한 호요버스 등이 대형부스를 구성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네오위즈 기대작 ‘P의 거짓’을 체험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선 관람객들ⓒ네오위즈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 마련된 BTB관은 17일을 시작으로 19일까지 3일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 847부스로 구성돼 작년(313부스) 대비 2.5배 이상 규모가 확대된 BTB관은 유료 바이어가 1일차 1748명, 2일차 405명, 3일차 60명이 등록해 전년(1367명) 대비 약 60% 늘어난 2213명을 기록했다.


44개 세션으로 2일간 진행된 지스타 컨퍼런스(G-CON) 참석자 수는 약 6500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수준의 연사 라인업을 바탕으로 최대 관람객 수를 갱신했다.


정상화된 전시 프로그램과 발맞춰 다양한 부대행사 역시 함께 진행됐다. 19일에는 게임회사가 궁금한 미래의 게임인들과의 소통의 자리인 ‘게임 잡 콘서트’가 진행됐다.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지스타컵 2022 LOL 인비테이셔널’이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열렸다.


이와 함께 지스타 행사기간 동안 부산 해운대 이벤트 광장에서도 위메이드가 야외 부스를 동시에 운영하며 벡스코 외부에서도 팬들을 맞이했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넥슨코리아의 ‘킥오프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특별 전시 및 이벤트들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 위원장은 “참가기업과 방문객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성공적인 개최와안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며 “안전을 기본으로 정상화된 지스타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지스타 2023’을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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