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김병만 24개 보험, 생명보험이라는 데 변호사가 잘 모르네. -_-;;
김병만 전처를 옹호하는 게 아니고.
기사보고 오해가 좀 많겠다는 생각에 쓰는 정보글임.
보험은 재해 발생을 대비하는 걸로 아는데,
자산관리 수단으로 보험은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음.
고소득자 중에 보험을 통한 자산관리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생명보험이 그 수단임.
질병이나 상해보험은 원칙 상 치료비를 전제로 보험금이 형성되기 때문에
많아봐야 5000~1억 정도 수준인데.
일반인들이 가입하는 보험이 이 수준이고.
생명보험은 인간의 죽음을 전제로 하는 보험이기 때문에
상한선이 없음.
그리고 보험은 미래에 발생 할 재해를 대비해
돈을 미리 저축해두는 방식이기 때문에
금융의 원리가 적용이 됨.
이렇게 쌓인 돈은 산업계에서 자금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국채랑도 맞물려 있고.
공익적인 가치를 띔.
그래서 생명보험은 여러가지 절세 혜택이 많아서
초고소득자들의 자산관리 수단으로 활용 될 여지가 많음.
그래서 생명보험은 본인 동의가 없으면 가입이 불가능함.
이 관리가 어설프게 되어버리면,
본인 모르게 생명보험 잔뜩 들어뒀다가 죽여버리는
보험범죄가 발생하기 너무 쉽기 때문에
업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관리가 철저한 게 생명보험의 동의여부 부분임.
그런데 김병만 변호사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걸 24개로 쪼개서 김병만 몰래 넣엇다는 건데
이게 사실이라면 이거 자체가 중대범죄라니까. -_-;;
보험 가입 승인한 사람 줄줄이 날아감.
심지어 사장까지 날아갈 수 있음.
그리고 가입 공모한 설계사나 대리점은 중범죄로 잡혀가고.
김병만 전처도 이혼 소송이 아니라,
중범죄자로 검찰 조사 받고 있어야 함.
그런데 문제는 생명보험에서는 30억짜리 고액 보험이
샐수 없이 많고.
연 2억짜리, 월 1.800만 정도 되는 보험을
24개로 쪼개서 월 7~80만원짜리. 이게 보장기준이고,
납입기준으로는 아마 하나에 월 5~60만원 정도 될 거 같은데
이렇게 귀찮고 위험부담 높은 짓을 한다?
이게 진짜 등신 짓이라니까.
월 50만원짜리 보험이 일반인들 수준에는 높아보이는 거지,
30억 정도 수준의 생명보험 만드는 일이면.
그냥 월 2억짜리 넣는 게 맞음.
그렇다면 이렇게 24개로 보험이 쪼개지는 이유는 뭘까?
김병만 모르게 김병만의 죽음이나 심각한 부상을 전제로
목돈을 벌고 싶었던 걸꺼고.
본인 동의 없이 넣을 수 있는 건,
생명보험이 아닌 '재해'나 '상해보험'일 가능성이 높음.
나는 자산관리 측면에서 고액보험은 몇 번 다뤄본 적이 있는데,
일반 재해보험은 잘 몰라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상해보험에서 사망보험금을 최대한 올린 것으로 보임.
그리고 김병만이 그 동안 해온 일을 보면,
사망 부담도 있긴 했지만,
사고로 인해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은 활동을 많이 했는데.
재해보험을 최대한 올리고,
거기서 사망 특약을 건 것으로 보임.
이러면 본인 모르게 할 수 있음.
그런데 생명보험이 아니라,
이렇게 재해보험으로 사망특약 올리는 방식이면,
보험금 손실이 진짜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어차피 자기 돈 아니니까,
막 퍼부어 넣은 것으로 보임.
예를 들어 30억 보상 받으려면, 보험금을 4~60억은 꼴아박아야 하는 구조일 가능성이 높음.
근데 상속세 계산하면, 보험금 넣고 손해보는 거나.
상속세 내고 받는 거나 비슷해보이는데.
대체 저딴식의 설계를 왜 한거지?
이해가 안되는데,
아마 보험설계사 농간에 넘어간 게 아닌가 싶기도 함.
아무리 봐도, 상식적으로 납득 안되고.
멍청해보이는 사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