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롤드컵’ V4 급자탑…숨은 조력자 SK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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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최강 e스포츠팀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T1이 우승하면서 SK스퀘어가 '숨은 조력자'로 주목받고 있다.
SK스퀘어는 포트폴리오 회사인 T1이 올해 롤드컵에서 우승함에 따라 T1을 세계 최고 e스포츠 구단으로 키워내는 투자성과를 이뤘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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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35억원 유상증자 등 투자 지속
이상혁(페이커) 선수와 재계약 성사까지
한국과 중국의 최강 e스포츠팀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T1이 우승하면서 SK스퀘어가 '숨은 조력자'로 주목받고 있다.
SK스퀘어는 포트폴리오 회사인 T1이 올해 롤드컵에서 우승함에 따라 T1을 세계 최고 e스포츠 구단으로 키워내는 투자성과를 이뤘다고 21일 밝혔다.
SK스퀘어는 지난 2019년 글로벌 미디어그룹 컴캐스트(Comcast)와 합작회사 T1을 설립했으며, 현재까지 공동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T1 주주구성은 SK스퀘어 55.4%, 컴캐스트 34.3% 등으로 이뤄져 있다.
SK스퀘어는 "컴캐스트와 함께 지난해 T1에 13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등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합작회사 설립 후 최초 우승을 달성하는데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SK스퀘어는 T1의 ▲T1 멤버십(지난해 3월) ▲T1 Café & Arena(지난해 12월) ▲T1 베이스캠프 PC방(올해 5월) 등 다양한 신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e스포츠와 T1을 대표하는 이상혁(페이커, Faker) 선수와 재계약을 성사시키며, 지난 10년간 동행에 3년을 더 연장하게 됐다. T1의 롤드컵 우승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e스포츠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페이커의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SK스퀘어와 컴캐스트의 지원 아래 T1은 지난해 매출 239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2년간 연평균 34% 급성장했다. 이는 국내 e스포츠 구단 가운데 독보적인 재무성과다.
이번 우승을 기점으로 부가 수익이 더욱 늘어나 내년에는 손익분기점(BEP) 달성과 추가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번 롤드컵의 누적 시청 수가 4억명을 돌파했고, 결승전 동시접속 수도 1억명을 넘겨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T1의 세계적인 인기가 두루 입증됐기 때문이다.
T1은 지난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 선정 기준으로 기업가치가 약 2900억에 달해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e스포츠 구단 중 하나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 기업가치는 국내 모든 스포츠 구단을 통틀어 최고 수준이다.
하형일 SK스퀘어 CIO(최고투자책임자)는 “이번 우승으로 T1이 명실상부 세계 최고 e스포츠 구단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컴캐스트와 공동경영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신규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해 T1의 기업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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