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피해자인데 옐로카드 받아"…英, SON 살인태클+황당 판정에 깜짝 놀랐다→"시비 걸려 난투극까지"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이 경기 중 분노하는 흔하지 않은 장면에 영국 언론도 주목했다.
경기 도중 상대의 거친 태클에 쓰러지자마자 분노에 찬 모습으로 상대 선수에게 달려가 태클에 대해 항의하고, 동료들이 뛰어와 손흥민을 말리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었다. 영국 언론은 손흥민이 파울을 당한 뒤 경기 분위기가 험악해질 뻔했다면서 해당 상황을 조명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전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상대 선수의 부적절한 태클에 항의하며 시비가 붙어 난투극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같은 날 열린 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FC(LAFC)와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의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에서 터졌다.

LAFC와 알라후엘렌세는 코스타리카 산호세에 위치한 알레한드로 모레타 소토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이날 손흥민은 LAFC의 4-2-3-1 전형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팀의 공격 작업을 주도했다. 이전처럼 최전방에 머무르는 대신 낮은 지역으로 내려와 동료들에게 공을 받아 주변으로 연결하거나 직접 몰고 올라가는 방식으로 공을 운반하는 데 주력했다.
후반 3분에도 손흥민은 하프라인 아래에서 패스를 받은 뒤 전방으로 드리블 중이었다. 손흥민의 드리블 경로를 막기 위해 3선 미드필더로 출전한 아론 살라자르가 다가왔다. 주로 센터백 혹은 풀백으로 뛰는 살라자르는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수비라인을 보호하고 상대 공격을 앞에서 막는 1차 저지선 역할을 수행했다.
살라자르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했다. 더욱이 이날 알라후엘렌세는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LAFC 상대로 합산 스코어에서 앞서갔다. 추가 득점도 중요했지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야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이다.
문제는 살라자르의 방식이 너무 거칠었다는 점이다.
살라자르는 손흥민이 빈 공간으로 공을 치고 나가자 공이 아닌 손흥민의 다리, 정확히는 발목을 보고 태클을 걸어 손흥민을 넘어뜨렸다. 타이밍이 조금만 엇나갔다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명백히 위험한 태클이었다.

손흥민도 이를 모를 수 없었다.
손흥민은 태클을 당한 직후 데굴데굴 굴렀지만, 곧바로 일어나 살라자르에게 달려들었다. 어깨로 살라자르의 가슴을 밀친 뒤 머리를 들이대며 살라자르와 신경전을 벌였다. 주변에 있는 동료들이 손흥민과 살라자르에게 달려와 두 선수를 떼어놓아야 할 정도로 분위기가 격해졌다.
이내 주심이 와서 손흥민과 살라자르를 진정시켰다. 주심은 살라자르에게는 거친 파울을 이유로, 손흥민은 강하게 항의했다는 이유로 옐로카드를 한 장씩 꺼냈다.
'더 선'은 "손흥민이 소속된 LAFC는 코스타리카 팀 알라후엘렌세를 상대로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추가시간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손흥민이 수비수 아론 살라자르의 거친 태클에 과격하게 반응하면서 경기는 험악해질 뻔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상대 진영으로 돌파를 시도하다 뒤에서 태클을 당해 넘어졌다. 살라자르는 공을 건드리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고, 손흥민은 그에게 몹시 화를 냈다"면서 "33세의 손흥민은 상대 선수에게 달려가 얼굴을 가까이 대며 언쟁을 벌였고, 두 팀의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며 살라자르의 잘못된 태클로 인해 손흥민이 분노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손흥민과 살라자르는 서로 머리를 부딪혔고, 양 팀 동료들은 두 선수를 떼어놓으려고 애썼다. LAFC와 알라후엘렌세 사이에 짧은 몸싸움이 있었지만 곧 진정됐다. 심판은 몸싸움에 가담한 두 선수 모두에게 옐로카드를 줬다"며 "손흥민은 옐로카드를 받자 충격을 받은 듯 보였고, 몇몇 팀 동료들은 손흥민을 변호하며 옐로카드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고 했다.
소란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LAFC는 적지에서 짜릿한 극장 결승골로 승리를 챙기며 챔피언스컵 8강에 진출했다. LAFC의 8강 상대는 멕시코 프로축구 리가 MX 팀 크루스 아술이다. 8강도 16강과 마찬가지로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결승만 단판으로 진행된다. 대회 우승팀에는 2029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사진=중계화면 캡쳐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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