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심해 ‘이것’ 사용하다가… 살갗 벗겨진 女,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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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뜨거운 물을 넣은 보온 찜질팩에 화상을 입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야즈민 하디(27)는 생리 첫째 날 극심한 생리통을 가라앉히기 위해 보온 찜질팩에 뜨거운 물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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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야즈민 하디(27)는 생리 첫째 날 극심한 생리통을 가라앉히기 위해 보온 찜질팩에 뜨거운 물을 부었다. 하지만, 제품이 갈라지면서 뜨거운 물이 그의 다리와 아랫배, 손에 엎질러졌다. 불타는 통증을 느낀 야즈민 하디는 그 즉시 옷을 벗고 30분간 찬물 샤워를 했다. 그는 “샤워로 통증이 꽤 빨리 완화됐지만, 정말 날카롭고 피부가 끓어오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었다. 특히 허벅지 쪽에 화상이 심했다”며 “샤워할 때 물의 압력으로 피부가 다리에서 떨어져 나갔고, 샤워를 마치고 나왔을 때 피부가 벗겨진 후 붉게 물들어있었다”고 말했다.
야즈민 하디는 일주일이 지나서도 계속해서 다리가 타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결국 병원을 찾았고, 죽은 피부를 제거한 후 피부를 감쌌다. 화상을 입은 지 두 달이 됐다는 그는 피부는 잘 낫고 있지만, 평생 흉터를 안고 살아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야즈민 하디는 “처음에는 뚜껑을 제대로 조이지 않아서 발생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와서 보니까 오래돼서 보온 찜질팩에 작은 균열이 생겼었다”며 “사용 전에 유효기간을 꼭 확인해라”라고 강조했다.
위 사례처럼 화상을 입었을 때는 먼저 15분가량 찬물로 화상 부위를 씻어야 한다. 화상 부위의 열을 식혀 더 이상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물집이 생겼다면 물집이 터질 수 있으니 수압이 세지 않은 흐르는 물에 닿는 게 중요하다. 물집은 세균 감염이 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임의로 제거하면 안 된다.
화상은 그 깊이에 따라 정도와 증상이 다르다. 물집이 생기는 2도 화상을 입으면 병원에 가야 한다. 2도 화상은 51℃의 물에는 2분, 55℃의 경우 17초, 60℃의 경우 3초 정도 노출됐을 때 발생한다. 온도가 높으면 아주 짧은 시간만 노출돼도 2도 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2도 화상의 경우 면적이 작으면 감염이 되지 않게 소독하고 거즈로 감싸는 처치를 하면 된다. 하지만 2도 화상이 몸의 20%가 넘거나 얼굴이나 손‧발 등 주요 관절 부위라면 중증에 속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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