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2025년까지 신형 전기차 9종 출시 예정...전기차 시장 본격적 공략

현대차 '아이오닉 9' 테스트카 (출처 : 모터위켄드)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까지 9종의 신형 전기차를 투입,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이 내년까지 내놓을 신차들은 브랜드별로 현대차 3종, 제네시스 2종, 기아 4종 등 총 9종이다.

먼저 현대차는 올해 4분기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의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2분기에는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내년 3분기에는 역대급 고성능 모델로 기대중인 아이오닉 6 N 모델이 출격한다.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전기차동호회)

현대차그룹의 플래그십 모델 역할을 맡게 될 아이오닉9은 SK온의 99.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보이며,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EPA 기준 480km정도가 예상된다.

아이오닉9은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이후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 국내에 공식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아이오닉 6는 배터리 용량을 77.4㎾h에서 84㎾h로 키워 주행거리를 500㎞ 중반대까지 개선할 전망이다. 

아이오닉 5 N에 이은 N 브랜드의 두 번째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는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641마력 이상, 제로백 3.2초 이내로 아이오닉 5 N의 성능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갖출 전망이다.
기아 전기 세단 EV4 (출처: 오토스파이넷)

기아에서는 내년 1분기 브랜드 최초의 전기 세단 모델인 EV4를 출시할 계획이며 중형 SUV, EV5를 하반기 국내시장에 투입한다. 또한 초소형 전기차로 알려진 EV2 역시 내년 하반기에 공개된다. 기아의 전기 목적기반차량인 PV5는 내년 3분기에 출시 예정이다.

EV4는 준중형 전기 세단으로 아이오닉6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EV5는 중국서 먼저 출시한 전기 SUV다. 한국 생산 모델의 경우 58kWh와 81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제네시스 GV60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Carscoops)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만들 유럽 전용 모델 EV2는 2만~3만 유로대(약 3000만~4000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캐스퍼 EV와 경쟁이 가능할 전망이며, 기아 최초의 PBV 전용 모델인 PV5 또한 관심이 높은 모델이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에는 GV60 부분 변경 모델이 내년 1분기에 출시되며, GV60의 고성능 모델인 GV60 마그마 모델은 내년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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