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 악셀 밟는 현대모비스…‘R&D 테크데이’서 신기술 선보여
조은비 2024. 10. 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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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하나의 거대한 모빌리티 통합솔루션'을 주제로 향후 2~3년내 상용화될 모빌리티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2일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Collective Inspiration(영감의 집합)'을 주제로 '2024 R&D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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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연구소에서 미디어 초청 ‘R&D 테크데이’ 개최
-배터리·구동·전력변환시스템 3대 축으로 연구개발 발표
-“전장부품 관심 높아져 해외 비즈니스 창구로 활용할 것”
현대모비스가 ‘하나의 거대한 모빌리티 통합솔루션’을 주제로 향후 2~3년내 상용화될 모빌리티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2일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Collective Inspiration(영감의 집합)’을 주제로 ’2024 R&D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는 연구개발을 포함해 시험과 평가, 품질분석 등 전동화 핵심부품 개발을 모두 담당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이영국 현대모비스 전동화엔지니어링실장 상무는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부품 경쟁력은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R&D 테크데이에도 유럽을 포함한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가 방문했다”며 “로보틱스 항공모빌리티 영역까지 확대해 전 분야에 전동화 솔루션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현재 문제가 되는 전기차 화재를 막기 위해 배터리 단위 셀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전체 시스템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도 고안하고 있다”며 “‘캐즘’이라는 대외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곳 의왕연구소에서 수백명의 연구진들이 차질 없는 연구개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전동화 핵심부품 3대 개발 전략인 구동 시스템과 배터리시스템, 전력 변환시스템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먼저 구동시스템은 모터와 감속기 인버터를 하나로 통합한 ‘3 in 1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시스템을 소형화하고, 고효율의 전자기 설계와 오일냉각, 전력 모듈 기술을 집약했다.
임정윤 현대모비스 구동개발팀 책임 연구원은 소형 상용차 목적의 후륜 Ev 전용 차세대 구동 시스템에 대해 모터와 기어 인버터라는 전력에너지를 하나로 합쳤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형화한 시스템 일렉트로닉 드라이브 유닛EDU 3세대의 경우 고출력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기존 200마력에서 320~350마력까지 끌어올렸다. 사이즈를 줄여 실내 공간은 넓히고 구동력을 높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핵심 기술인 배터리시스템은 열관리 안정화 기술을 중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의 배터리셀-모듈-팩 형태로 이어지는 시스템 구성 단계에서 모듈화를 건너 팩으로 직접 만드는 셀투팩(Cell to Pack) 기술을 통해 에너지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조상철 현대모비스 EV BSA 개발팀 연구원은 “열 전이를 지연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원천 방지하는 내열성·내화성을 갖춘 시스템 개발이 목표”라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단열재 재질을 연구하고 있다. 향후에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이런 시스템을 통해 사고 원인 규명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세 번째 핵심 기술인 전력 변환시스템은 차세대 ICCU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의 전력변환시스템은 전기차 충전용 통신 제어장치로 불리는 EVCC(전기차 충전 통신 컨트롤러)를 통합한 차세대 ICCU(통합충전 제어장치)를 중점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 스마트홈 기능을 연결하는 궁극적인 전기차용 V2X(차량·사물통신 양방향 충전기)를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이 상무는 “ICCU의 경우 완벽하게 개선된 제품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여유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강화하고 있다”며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해 개발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R&D 테크데이에 공개한 전시품 중 전장부품 비중이 가장 높았다. 수년간 CES를 포함한 글로벌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데, 글로벌 고객사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해외수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창구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배터리·구동·전력변환시스템 3대 축으로 연구개발 발표
-“전장부품 관심 높아져 해외 비즈니스 창구로 활용할 것”
현대모비스가 ‘하나의 거대한 모빌리티 통합솔루션’을 주제로 향후 2~3년내 상용화될 모빌리티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2일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Collective Inspiration(영감의 집합)’을 주제로 ’2024 R&D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는 연구개발을 포함해 시험과 평가, 품질분석 등 전동화 핵심부품 개발을 모두 담당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이영국 현대모비스 전동화엔지니어링실장 상무는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부품 경쟁력은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R&D 테크데이에도 유럽을 포함한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가 방문했다”며 “로보틱스 항공모빌리티 영역까지 확대해 전 분야에 전동화 솔루션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현재 문제가 되는 전기차 화재를 막기 위해 배터리 단위 셀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전체 시스템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도 고안하고 있다”며 “‘캐즘’이라는 대외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곳 의왕연구소에서 수백명의 연구진들이 차질 없는 연구개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전동화 핵심부품 3대 개발 전략인 구동 시스템과 배터리시스템, 전력 변환시스템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먼저 구동시스템은 모터와 감속기 인버터를 하나로 통합한 ‘3 in 1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시스템을 소형화하고, 고효율의 전자기 설계와 오일냉각, 전력 모듈 기술을 집약했다.
임정윤 현대모비스 구동개발팀 책임 연구원은 소형 상용차 목적의 후륜 Ev 전용 차세대 구동 시스템에 대해 모터와 기어 인버터라는 전력에너지를 하나로 합쳤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형화한 시스템 일렉트로닉 드라이브 유닛EDU 3세대의 경우 고출력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기존 200마력에서 320~350마력까지 끌어올렸다. 사이즈를 줄여 실내 공간은 넓히고 구동력을 높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핵심 기술인 배터리시스템은 열관리 안정화 기술을 중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의 배터리셀-모듈-팩 형태로 이어지는 시스템 구성 단계에서 모듈화를 건너 팩으로 직접 만드는 셀투팩(Cell to Pack) 기술을 통해 에너지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조상철 현대모비스 EV BSA 개발팀 연구원은 “열 전이를 지연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원천 방지하는 내열성·내화성을 갖춘 시스템 개발이 목표”라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단열재 재질을 연구하고 있다. 향후에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이런 시스템을 통해 사고 원인 규명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세 번째 핵심 기술인 전력 변환시스템은 차세대 ICCU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의 전력변환시스템은 전기차 충전용 통신 제어장치로 불리는 EVCC(전기차 충전 통신 컨트롤러)를 통합한 차세대 ICCU(통합충전 제어장치)를 중점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 스마트홈 기능을 연결하는 궁극적인 전기차용 V2X(차량·사물통신 양방향 충전기)를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이 상무는 “ICCU의 경우 완벽하게 개선된 제품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여유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강화하고 있다”며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해 개발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R&D 테크데이에 공개한 전시품 중 전장부품 비중이 가장 높았다. 수년간 CES를 포함한 글로벌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데, 글로벌 고객사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해외수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창구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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