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위 탈환?…알테오젠, 美 바이오젠과 계약 소식에 ‘쑥’ [오늘, 이 종목]
하나證 “빅파마 러브콜 계속돼…긍정 전망”

알테오젠은 바이오젠과 바이오 의약품 2개 품목의 SC 제형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선급금 300억원과 마일스톤 8375억원으로 구성된, 총 8675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상업화 이후에는 제품 매출에 따른 성과급도 받는다.
김선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계약은 품목당 약 2억9000만 달러 수준”이라며 “ADC 치료제 ‘엔허투’(약 3억달러)와 글로벌 제약사 GSK와의 계약(약 2억8500만 달러)과 유사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 대상 약물로는 다피롤리주맙 페골(Dapirolizumab pegol)과 펠자타맙(Felzartamab)이 거론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두 약물 모두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바이오젠이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언급한 적 있어 계약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향후 추가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신규 계약 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4월 발효되는 미국 보험 코드(J-code)로 키트루다 SC 제형의 처방 증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체결된 옵션 계약의 본계약 전환, 오는 6월 2일 예정된 첫 번째 특허(PGR) 심결 결과 등도 호재”라고 덧붙였다.
할로자임과의 특허 분쟁 관련해서는 “여전히 머크(MSD)에 유리한 상황이지만, 빅파마 협력 요청도 계속되고 있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잇따른 호재로 알테오젠이 코스닥 1등 자리를 되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테오젠은 바이오젠과 계약 소식에 26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8% 넘게 오른 3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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