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유리창 박살낸 차량, 운전자는 도망갔는데..차주가 사망자?" (영상)

황기현 2022. 9. 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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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사망자 명의 차량으로 매장 전면 유리창을 들이받고 도망친 30대 남성을 쫓고 있다.

27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충남 보령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5시 22분쯤 보령의 한 상가 건물 1층 매장을 차량으로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A씨를 추적 중이다.

매장 근처 CCTV 영상에는 하차한 A씨가 머리를 쓸어 넘기며 깨진 유리창을 살펴보고 차량을 도로 쪽으로 미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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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경찰이 사망자 명의 차량으로 매장 전면 유리창을 들이받고 도망친 30대 남성을 쫓고 있다.


27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충남 보령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5시 22분쯤 보령의 한 상가 건물 1층 매장을 차량으로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A씨를 추적 중이다.


A씨는 문을 열지 않은 매장 유리창을 차량으로 들이받은 후 3분가량 현장에 머물며 신발과 옷을 갈아입고 짐을 챙겨 차량을 버려둔 채 도보로 달아났다.


매장 근처 CCTV 영상에는 하차한 A씨가 머리를 쓸어 넘기며 깨진 유리창을 살펴보고 차량을 도로 쪽으로 미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고로 유리창과 가게 내 집기가 부서지는 등 1,000만 원 정도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 머니투데이

피해 매장은 보안업체에 경비를 맡겼지만 매장 내 센서가 작동하지 않아 사고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가 버린 차량은 몇 년 전 사망한 사람의 명의로 등록돼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차주 신원 등을 토대로 A씨 신원을 추정하고 검거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측은 "피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을 다방면으로 수사하고 있지만 아직 검거하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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