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친윤계 핵 탐하는 北에 빗대 "천박한 희망고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30일 자신과 당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친윤(친윤석열)계를 핵무기를 탐하는 북한에 비유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평소 자신의 징계와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등을 당내 친윤계의 당권 장악 의도로 치부하면서, 소설 '반지의 제왕'에서 어둠의 힘과 절대권력을 상징하는 '절대 반지'에 빗댄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30일 자신과 당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친윤(친윤석열)계를 핵무기를 탐하는 북한에 비유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핵을 가질 때까지는 어떤 고난의 행군을 걷고 사람이 굶어 죽고 인권이 유린돼도 관계없다는 휴전선 위의 악당들을 나는 경멸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마찬가지로 당권, 소위 공천권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정치파동을 일으키고 당헌당규를 형해화하며 정권을 붕괴시켜도 된다는 생각을 가진 자들에 대한 내 생각도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둘 다 ‘절대반지만 얻으면 지금까지의 희생은 정당화될 수 있고 우리는 금방 다시 강성대국을 만들 수 있어’라는 천박한 희망고문 속에서 이뤄지는 집단적 폭력이라고 나는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평소 자신의 징계와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등을 당내 친윤계의 당권 장악 의도로 치부하면서, 소설 ‘반지의 제왕’에서 어둠의 힘과 절대권력을 상징하는 ‘절대 반지’에 빗댄 바 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은해 “오빠 사랑했다 할 순 없지만…절대 안 죽였다”
- ‘룸살롱 접대 의혹’ 전·현직 검사 ‘김영란법’ 1심 무죄
- 검찰, 정경심 형집행정지 다음달 4일 재심사 “낙상해 디스크 파열”
- 경찰, 배우 이상보 불송치 “마약 투약 증거 없어”
- 산후우울증에…젖먹이 아들 살해한 30대 엄마 긴급체포
- 10월부터 ‘입국 1일차 PCR’ 해제…입국방역 다 풀렸다
- “마약 최근 시작했다”던 돈스파이크…동종 전과 3차례
- 성남FC 전 대표 “실질적 구단주는 이재명 측근 정진상”
- “박수홍, 친형 권유로 든 사망보험 8개…납입액만 14억”
- “사탕줄까” 달콤한 유혹에 ‘혹’… 마약 늪에 빠져드는 청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