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Ye P7 콘셉트 혼다가 중국 공장에서 로봇과 인공지능(AI)을 적극 도입, 인건비 절감에 나섰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혼다는 중국 전기차 공장에서 로봇과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인력을 30%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혼다는 최근 광저우 자동차 그룹과의 합작을 통해 전기차 '예(Ye) P7' 생산을 시작했으며 자동화된 유도 차량(AGV)을 이용해 중요 부품들 중에서도 특히 무거운 배터리 팩을 공장 내에서 이동시키고 있다.
전통적으로는 인간 노동자가 해당 작업을 담당했으나 AGV의 도입으로 생산 과정에서 인력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Ye P7의 용접 과정에는 AI를 투입, 세밀한 조정이 이뤄지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고정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다.
혼다는 "전동화는 차량 생산 방식을 완전히 혁신할 수 있는 기회"라며 자동차 생산의 모든 부분을 새롭게 재구성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혼다 전기차 Ye P7는 89.8 kWh 배터리 팩을 탑재하고 기본 모델은 268마력의 후륜 모터가 장착되며, 듀얼 모터는 469마력의 성능을 자랑한다.
1회 충전으로 후륜구동은 최대 650km, 사륜구동 모델은 6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