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록’ 역사를 새로 쓴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록밴드 YB의 보컬 윤도현인데요.
놀라운 가창력으로 한국에 록 문화를 전파한 장본인이라는 평가가 많죠.

그런 윤도현의 명실상부 대표곡 중 하나인 ‘사랑했나봐’.
최근 SNS에서 재유행 물살을 타기도 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는데요.

윤도현이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사랑했나봐’의 녹음 비하인드를 풀어 화제입니다.

‘큰 기대가 없었는데 엄청난 반응이 온’ 곡들을 소개하던 윤도현.
대히트를 기록한 ‘사랑했나봐’의 이야기를 꺼냈는데요.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은 곡인 만큼 윤도현이 이 곡을 싫어했단 사실이 믿기지 않죠.

특히 ‘사랑했나봐’는 윤도현 본인의 의지가 아닌 사장님의 요청이 들어간 곡이라는데요.
2집 솔로앨범 녹음을 전부 끝낸 뒤, 사장님이 이 곡을 내밀었다고 합니다.

윤도현은 ‘사랑했나봐’의 초기 버전을 듣고 “나와는 안 맞는다”고 생각했는데요.
강렬한 록 음악을 좋아하는 그에게 이 곡은 밋밋하고 소울이 없다고 느껴진 것이죠.
때문에 이 곡의 녹음을 꺼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장님의 권유인 만큼 어쩔 수 없이 녹음을 진행한 윤도현.
여러 곡 중 한 곡 정도는 마음에 안 드는 곡이 있어도 괜찮겠다고 생각한 건데요.

놀랍게도 ‘사랑했나봐’는 데뷔 10년 차인 윤도현에게 음악방송 첫 1위를 안겨주는 인생곡이 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당대 대표곡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윤도현은 당시를 회상하며 “난 이래서 안 되는구나”라고 생각했음을 전했어요.
“반성이 빠르다”는 유재석의 말에 “제가 틀렸죠”하고 한숨을 내쉬기도 했는데요.
이런 윤도현의 모습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긴 암 투병을 끝내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윤도현.
이미 레전드지만, 앞으로는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기대가 됩니다!

이 콘텐츠는 뉴스에이드의 제휴사 콘텐츠로서 운영 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