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국민 배우’, 예전엔 ‘록 밴드’?
연기 대상까지 수상했던 지현우가 배우 이전에 가수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현우의 부모님은 성수동에서 레코드 가게를 운영했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지현우의 집 안은 늘 음악으로 가득했죠.

음악에 대한 마음이 ‘좋아하는 것 이상’이었던 부모님은 강압적으로 형제에게 음악을 시켰는데요.
때문에 형은 피아노, 지현우는 기타를 잡아 뛰놀고 싶은 마음을 억눌러가며 연습했다고 해요.

통기타를 들고 포크송, 뽕짝, 팝송을 연주하던 지현우.
열한 살 때 “웅장하고 기교가 화려한” 메탈리카를 알게 되었고, 그 뒤로 록 음악에 푹 빠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런 그의 프로 무대 데뷔는 세션부터였습니다.
신문 공고를 보고 그룹 ‘문차일드’ 공연 세션에 합류했고, 이후 재편된 ‘엠씨더맥스’ 세션까지 연결되며 업계에 얼굴을 알렸어요.
2001년에는 밴드 ‘더 넛츠’로 정식록 밴드 활동에 나선 것도 유명합니다.

이후 세션 시절 인연이 된 소속사 대표의 제안으로 우연히 연기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KBS 공채 탤런트 시험에 도전해 합격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죠.
지현우는 오디션장에서 “네가 잘났다고 생각하냐” 같은 돌직구 질문에도 기죽지 않고 떳떳하게 답한 게 합격 비결이라고도 말했어요.

데뷔 이후로는 작품 리스트만 훑어도 시대별 히트작이 줄줄.
지현우는 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 ‘인현왕후의 남자’, ‘슬플 때 사랑한다’ 등의 주연으로 활약했는데요.
특히 최근 대히트를 기록한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로 큰 사랑을 받았죠.
‘신사와 아가씨’의 시청률은 30%를 넘어 36%대까지 치솟으며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 덕분에 지현우는 당해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게 되는데요.
당시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지현우의 ‘진짜’ 리액션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죠.

지현우의 근황 역시 바쁘게 이어집니다.
2025년 MBN 새 드라마 ‘퍼스트레이디’에서 대통령 당선인 현민철 역으로 유진과 부부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이 4월에 전해졌어요.
전작을 2024년 9월에 마친 뒤 약 7개월 만의 차기작 선택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죠.

꾸준한 활동, 큰 구설 없는 행보, 그리고 연기와 음악을 오가는 멀티 스킬이 그의 롱런 비결로 꼽히는데요.
초등 때부터 기타를 붙들게 한 부모님의 “한 우물” 교육.
세션-밴드-공채-드라마로 이어진 입체적 데뷔 경로.
여기에 연기 대상으로 얻은 ‘국민 배우’라는 타이틀까지!
지현우의 커리어는 장르 불문 ‘직진형 성장 드라마’ 그 자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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