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신예 김민철 "롤모델은 박보검 형, 정말 멋진 배우"

황소영 2020. 11. 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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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철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빌딩에서 열리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민철은 최근 종영한 tvN드라마 청춘기록에 출연하며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2020.11.04

신인 배우 김민철(20)이 tvN 월화극 '청춘기록'을 통해 TV 신고식을 마쳤다. 지난 2018년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로 데뷔, 지난해 웹드라마 '필수연애교양' '다시 만난 너'를 거쳐 '청춘기록' 박보검(사혜준) 매니저 치영 역을 따내 8회부터 중간 합류했다. 첫 TV 작품이었던 만큼 부담감도 느낄 법했지만 편안한 촬영 현장 분위기 덕분에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 그의 롤모델은 단연 박보검이다. 곁에서 보고 배우며 더욱 존경하는 마음이 생겼다면서, 그러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이제 데뷔 3년 차다.

"'청춘기록' 초반 사혜준과 비슷한 것 같다. 오디션에 많이 떨어지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며 달려가는 모습에서 가장 크게 공감했다. 데뷔는 3년 차지만 또래랑 비슷하게, 평범하게 지냈던 것 같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출신이더라.

"작년에 대학교 1학년 생활을 했고 현재는 휴학했다. 웹드라마 촬영 기간과 겹쳐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쌓지는 못했지만, 수업은 들었다. 아직 1학년이라 수원 내에서는 공연했는데 제작을 크게 한 공연은 아직 못 해봤다." -20대 시작이다. 어떻게 채우고 싶나.

"일단 많은 배역을 해보고 싶다.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성장해나가고 싶다. 영화도 꼭 찍어보고 싶고, 열심히 공부해서 20대에 학교를 졸업하는 것 역시 내 목표다."

배우 김민철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빌딩에서 열리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민철은 최근 종영한 tvN드라마 청춘기록에 출연하며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2020.11.04

-배우에 대한 꿈을 꾼 계기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우의 길을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때부터 입시학원에 다니면서 준비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영화를 많이 봤다. 위로가 많이 됐다. 그래서 나 역시 저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아빠랑 처음 봤던 영화 '원스'다. 개인적으로 '이터널 선샤인'은 보고 또 보고 할 정도로 좋아하는 작품이다."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공부하고 얼마 만에 합격한 것이었나.

"연기학원 다닐 때인데 정말 연기 공부 초창기였다. 합격했다고 했을 때 굉장한 희열감을 느꼈다. 연기에 애정이 생겼던 계기이기도 하다. 이후엔 입시에 집중했다. 대학교에 입학한 후 웹드라마부터 차근차근 시작했다. 소속사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다."

-고향은.

"서울 사람이다. 서울을 떠난 기억이 없다."

-형제 관계는.

"현재 고3 수험생인 남동생 하나가 있다.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서 좀 안쓰럽다. 동생과 나이 차가 많이 안 나는데 어릴 때부터 크게 싸워본 적 없다. 워낙 착한 동생이다."

-인생 좌우명은.

"항상 감사하고 겸손하기. 하지만 당당하기다."

-평소 취미는.

"운동을 많이 한다. 최근에는 헬스에 빠져서 하루에 두 시간씩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금 못하고 있지만 수영을 어릴 때부터 해서 수영도 좋아하고 복싱도 좋아한다. 활동적인 걸 좋아한다."

-요즘 즐겨보는 것이 있나.

"유튜브로 브이로그를 많이 본다. 다른 사람의 삶을 볼 수 있다는 게 재밌더라. 간접 체험하는 느낌이다. 기회가 되면 나 역시 그런 콘텐츠를 해보고 싶다."

-고민은 없나.

"어떻게 하면 연기를 좀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까 싶다. 작품 끝날 때마다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부족한 점들이 보이면 이걸 어떻게 발전시킬까 하는 점을 고민한다. 지금의 고민은 '내년에 작품을 할 수 있을까?'다. 열심히 오디션을 보러 다녀야겠다는 생각뿐이다."

-배우로서 롤모델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생겼다. 보검이 형의 촬영할 때 집중력, 스태프들 챙기며 배려하는 모습, 힘든 스케줄인데도 늘 밝은 에너지를 뽐내며 현장을 리드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로서의 목표는.

"날 보고 웃을 수 있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주는 비타민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열심히 달려가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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