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IS] 성장한 이유비 '이웃사촌' 깜짝 히든카드

기라성 같은 선배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다. 오히려 성장한 존재감을 뽐내며 스토리의 한 축을 당당히 담당한다.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이 11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첫 공개된 가운데, 극의 중심에서 작품을 이끈 정우와 오달수 외 예상 밖 놀라운 활약을 펼친 이유비에 대한 호평도 뒤따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돼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이유비는 격리된 차기 대선후보 이의식(오달수) 의원의 딸 이은진으로 분해 이은진만의 기승전결 스토리를 완성했다.
역시 모든 작품은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영화가 공개되기 전까지만해도 '오달수의 딸'이라는 캐릭터 설정 정도만 알려졌던 이유비는 주인공을 위한 주변 인물 중 한명이자 감초 역할로 등장할 것이라 예측됐다.

하지만 베일벗은 '이웃사촌'의 최대 반전은 이유비가 연기한 이은진 캐릭터라 지목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이은진은 아버지 이의식을 빛나게 하는 것은 물론, '다각도의 스포일러'를 품은 캐릭터로 영화의 또 다른 중심축임을 확인케 한다. '이웃사촌'이 감춘 히든카드이자 비밀병기는 다름아닌 이유비였던 것.
무엇보다 누가봐도 중요하다 여길 수 밖에 없는 캐릭터를 이유비는 한층 여유롭고 깊이있는 연기력으로 표현해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긴장 넘치는 분위기를 잠시 환기 시키는 것도, 충격 속 눈물샘을 자극시키는 것도 모두 이유비의 이은진이다. 개봉 후 모두의 아픈 손가락이 되지 않을까.
이유비는 이날 시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현장에서 모니터링 하고 이야기 나누고 상의하는 감독님과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런 작업들을 내가 감히 같이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진심어린 속내를 표했다.

또 "촬영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제일 많이 배운 것은 책임감인 것 같다. 이 역할을 맡아, 이것을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다. 완성된 영화를 3년만에 보면서도 많이 배워간다. 나에게는 굉장히 뜻 깊은 작품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례적이고 상투적인 소감도, 말 뿐인 결과물도 아니다. 이은진 캐릭터에 대한 의아함은 '어떻게 오달수 얼굴에서 이유비가 나왔을까'라는 것 뿐, 촬영을 진행한 3년 전 이미 성장해 있던 이유비를 새삼 엿보이게 한다. '이웃사촌'은 배우 이유비의 재발견을 담아낸 작품으로도 긍정적 평가를 뒤따르게 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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