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IS] '깡 코인 끝판왕' 김태희, 광고 화제성 '싹쓰리'

'킹 이즈 백(KING IS BACK)'에 이어 '퀸 이즈 백(QUEEN IS BACK)'이다. '깡' 원조 비에 이어 아내 김태희까지 '깡 코인'에 탑승, 부부가 제대로 신났다.
김태희는 최근 빙그레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끌레도르 모델로 발탁돼 남편 비의 '깡'을 오마주한 광고를 선보였다. 빙그레 측은 "배우 김태희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끌레도르와 어울린다고 판단,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광고는 브랜드 측의 설명처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화이트 수트를 입고 등장하는 김태희 역시 칼 단발 헤어스타일에 짙은 메이크업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지만 '깡'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연결고리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깡'은 일명 '밈(meme)' 현상으로 3년만에 역주행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수 많은 패러디까지 양산해내고 있다. 이번 광고 역시 마찬가지. 비가 '깡' 컴백쇼 타이틀을 '레인 이즈 백(RAIN IS BACK)'이라 명명했던 것에서 활용한 '퀸 이즈 백' 부터 비의 바통을 이어받은 김태희의 화려한 외출이다.
자동차를 타고 키를 흔들며 등장하는 신은 '차에 타봐'를 연상하게 만들고,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네 시간이 멈추길 기도해'라는 '깡' 가사처럼 광고내내 화려한 조명이 김태희를 감싼다. 벽면에 비춘 열쇠구멍 형상 안에 담긴 김태희의 그림자도 '깡' 앨범 커버를 재현했다. 이 외에도 광고 곳곳에서 '깡'과 비의 잔재가 엿보여 '1일1깡'에 이어 '1일1끌'을 기대케 한다.
대놓고 노린 만큼 화제성은 대성공이다. 김태희도 이 같은 반응을 예상하고 흔쾌히 광고 출연을 결정했을 터. 실제로 김태희는 광고 콘티와 스토리를 먼저 접하고 선택했다는 후문. '깡' 이슈를 함께 즐기고 있다는 것을 가늠할 수 있다.
'깡' 붐에 가장 먼저 수혜를 입은건 단연 비다. 비는 깡 과자에 가전제품 등 광고 섭외를 줄줄이 받고 있는 것은 물론, MBC '놀면 뭐하니?' 싹쓰리 멤버로도 발탁돼 다방면으로 굴러 들어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다. 20대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비주얼 관리로 준비 된 능력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SBS '용팔이' 이후 tvN '하이바이, 마마!'를 통해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김태희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모성애 연기로 발연기 논란을 떼고 데뷔 이래 가장 많은 호평을 받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원조 광고 퀸으로 작품에서도 보여준 적 없었던 이미지로 결혼과 출산 후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성장과 변화를 확인 시켰다.
이와 관련 한 광고 관계자는 "오랜시간 톱스타로 각자의 위치에서 인기와 능력을 증명했던 비와 김태희는 결혼 후 다소 주춤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지만 예상 못한 시기, 의도치 않은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이 또한 열일의 흔적이라 볼 수 있다"며 "광고계가 순간의 유행을 놓칠리 없다. 비와 김태희 모두 다양한 광고를 제안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 광고로 인연을 맺은 부부가 다시 광고에서도 흥하고 있는 케이스다. 당분간은 신바람 난 일상을 보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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