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리면 왜 '근육통' 따라올까

헬스조선 편집팀 2020. 9. 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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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리면 이를 퇴치하기 위해 분비되는 체내 물질 '사이토카인'이 근육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감기나 독감에 걸리면 콧물, 발열뿐 아니라 '근육통'이 찾아온다. 이를 '감기 몸살'이라 표현하기도 하는데, 왜 감기에 걸리면 근육이 아플까?

감기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해 분비되는 체내 물질 '사이토카인' 때문이다. 사이토카인은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면 우리 몸에서 바이러스와 싸울 면역세포를 부르기 위해 분비되는 일종의 '신호 전달 물질'이다. 감기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백혈구가 가장 먼저 출동하고, 백혈구가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다른 면역세포를 부른다. 이렇게 모인 면역세포들은 또 다른 사이토카인을 분비한다. 사이토카인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중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근육통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독감 바이러스같이 독한 바이러스는 근육까지 바이러스가 침투해 근육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때는 감기보다 근육통이 훨씬 심하다.

한편, 감기·독감과 같은 호흡기질환에 속하는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약 15% 역시 근육통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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