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거쳐온 삼성 새 타자 호세 피렐라 "누구?"

김철오 2020. 12. 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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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31·베네수엘라)를 영입했다.

피렐라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해 올해 일본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활약한 우타자다.

피렐라의 삼진율은 메이저리그 통산 19.9%, 일본 통산 14.0%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 관계자는 "피렐라가 공·수·주 3박자를 모두 가진 선수"라며 "메이저리그 좌익수 시절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줬다. 일본을 경험한 만큼 한국에서도 잘 적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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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삼진율 낮고 콘택트 능력 우수"
2014년 양키스 데뷔, 올해 히로시마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호세 피렐라. AP뉴시스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31·베네수엘라)를 영입했다. 피렐라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해 올해 일본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활약한 우타자다. 메이저리그에서 2루수와 좌익수로 활약했던 피렐라를 삼성은 코너 외야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은 16일 “피렐라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를 포함한 총액 80만 달러로 계약했다”며 “메디컬체크도 완료했다. 미국에서 촬영한 자기공명영상(MRI) 자료를 받아 국내 병원 2곳에서 검진을 마쳤다”고 밝혔다.

피렐라는 삼성에서 한국프로야구로 데뷔할 내년에 만 32세가 된다. 신장 183㎝에 체중은 99㎏. 우투우타 유형의 선수다. 삼진율이 낮고 콘택트 능력이 우수해 안정적인 중·장거리형 타자로 평가된다. 피렐라의 삼진율은 메이저리그 통산 19.9%, 일본 통산 14.0%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피렐라는 2014년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로 데뷔했다. 그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쳤다. 올해 일본으로 건너가 히로시마에서 한 시즌을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02경기에 출전해 234안타(17홈런) 82타점 타율 0.25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366경기를 뛰며 50홈런 215타점 타율 0.311을, 올해 히로시마에서 99경기 동안 11홈런 34타점 타율 0.266을 각각 작성했다.

삼성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운영되지 않은 마이너리그를 대신해 일본으로 시선을 돌려 타자를 물색했고, 그 결과로 피렐라를 선택했다.

삼성 관계자는 “피렐라가 공·수·주 3박자를 모두 가진 선수”라며 “메이저리그 좌익수 시절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줬다. 일본을 경험한 만큼 한국에서도 잘 적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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