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 다들 익숙할 얼굴, 오늘의 주인공은 배우 정가은이에요.
‘키 큰 송혜교’라는 별명으로 시작해 ‘롤러코스터’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고,
싱글맘이 된 뒤에도 꾸준히 예능과 홈쇼핑, 유튜브까지 영역을 넓히며 자기 생활을 스스로 개척한 사람이죠.
하지만 밝은 이미지 뒤에 이렇게 깊은 굴곡이 있었다는 걸, 많은 사람들은 최근에야 알게 됐습니다.

그녀는 과거 ‘강심장’에 출연해 정말 아찔한 사연을 털어놓았는데요.
모델 활동을 막 시작하던 시기, 워킹 학원비가 너무 부담돼서 저렴한 ‘예술단 수업’을 소개받았다고 하죠.
언니들이 “여긴 진짜 싸고, 진짜 잘 가르친다”며 등 떠밀자 어린 모델 지망생이었던 정가은은 고민 끝에 그곳을 찾았고, 처음엔 단순한 워킹 수업처럼 보였대요.

하지만 두세 달이 지나자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렀다고 말하죠.
어느 날 “드디어 때가 왔다”며 선생님을 만나러 가자고 했고, 그녀는 그 말을 믿은 채 따라나섰습니다.
도착한 곳은 산 중턱에 조성된 수련장처럼 생긴 넓은 공간이었는데, 산의 한 면이 전부 잔디였고,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로 북적였다고 해요.

더 충격적인 건 ‘선생님’이라 불리던 남성이 수영복만 입은 채 노천 같은 자리에 앉아 있었고, 그 주변엔 수영복 차림의 여성들이 둘러서 있었다는 장면이었죠.
그때부터 정가은도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고 해요.

워킹을 가르치던 언니는 “이 모든 건 선생님을 위한 준비”라고 말하며, 모델 수업조차 그 남성을 보여주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했대요.
이미 이상한 느낌이 들던 정가은은 수업 중 목과 허리가 너무 아파 울 정도였지만, 언니는 “선생님이 한 번 만져주면 낫는다”는 말을 반복했다고 하죠.
그녀는 절박한 마음으로 선생님을 찾아갔지만 정작 그 남자는 자리에 없었고, 그대로 돌아와야 했어요.
나중에 TV 교양프로그램에서 그 남성이 단체의 교주로 소개되는 장면을 보고 정가은은 소름이 돋았다고 하죠.
그녀는 “그때 남자를 못 만나고 온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단체는 여성 신도를 상대로 한 성범죄로 수차례 논란을 일으킨 곳이었어요.
정가은이 당시 조금만 더 상황을 모르고 휩쓸렸다면 얼마나 큰 위험에 노출됐을지 상상만 해도 두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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