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금투세 입장 바꿨다고 놀릴 사람 없어…폐지 선택해달라"

고수정 2024. 10. 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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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를 여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입장 바꿨다고 놀리거나 뭐라 할 사람 없다. 좀 더 힘내달라"며 '금투세 폐지'로 입장을 확실히 정하라고 촉구했다.

한동훈 대표는 4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의 '금투세 폐지 촉구 집회'에 참석해 "민주당은 조금 더 힘내달라. 어차피 입장을 바꿀 것 아니냐"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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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주식투자자들 집회 참석해 힘실어
"유예와 폐지 완전히 달라…폐지는 민생"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촉구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를 여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입장 바꿨다고 놀리거나 뭐라 할 사람 없다. 좀 더 힘내달라"며 '금투세 폐지'로 입장을 확실히 정하라고 촉구했다.

한동훈 대표는 4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의 '금투세 폐지 촉구 집회'에 참석해 "민주당은 조금 더 힘내달라. 어차피 입장을 바꿀 것 아니냐"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꾸는 김에 1400만 투자자가 진짜 원하는 폐지를 선택해달라"며 "유예와 폐지는 완전히 다르다. 그렇게 (유예로) 되면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예측가능성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를 위한 판단이고 국민들·투자자들 모두를 위한 판단"이라며 "금투세 폐지는 민생이다. 다른 대안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집회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금투세 폐지는 민생이다"라는 구호를 함께 외쳤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시행할지, 유예·폐지할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민주당이 '유예'를 당론으로 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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