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둘 계획 중" 이정, 신혼 초 신장암 투병... 현재 근황은?
"딸 둘 계획 중" 이정, 신혼 초 신장암 투병... 현재 근황은?
가수 '이정'이 배우 이필모의 집을 방문해 조카를 돌보며 2세 계획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509회 방송에서는 '새해에도 힘차게 날아올라 용' 편이 송출됐다. 이날 이필모의 아들 담호군은 지난달 아데노이드 비대 수술 이후 근황을 전해 랜선 이모들의 마음을 안심하게 만들었다.
이필모는 담호군의 건강상태와 관련해 "잘 때 소리도 안 낸다. 건강한 상태다" 라며 컨디션을 전했다. 담호는 동생을 살뜰하게 돌보면서 나름 형 다운 모습으로 모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필모의 집에 방문한 이정과 더원은 깜짝 놀랐다. 집 분위기부터 '아기 키우는 집' 이었기 때문. 이정은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가득한 거실을 보고 "짐이 다 아이들 거다"라며 두리번 거렸다.
더원 또한 "소파가 낮은 것도 아이들 때문이겠다. 모든 게 아이들 중심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아이들이 놀다 부딪혀도 다치지 않게 부드럽고 아프지 않은 가구들을 보며 이들은 연신 감탄했다.
한편, 이날 이정은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있는 이필모와 더원에게 올해 초 발견된 신장암에 대해 이야기했다. 작년 초 신장암 1기로 투병한 소식을 전했던 이정은 "올해(2023년) 초, 우연히 건강검진에서 발견했다. 신장암이 1기에 발견이 어려운데 그 때 발견 된거다"라며 입을 열었다.
신장암, 건강검진에서 운 좋게 발견
그는 "신장 쪽은 1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잘 없다. 건강검진 받는데 운 좋게 발견했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완치됐다. 수술을 마치고 나서 의사 선생님이 앞으로 착하게 살라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암 소식에 가장 놀란 것은 바로 이정의 아내라고. 이정은 "아내가 정말 놀라고, 울기도 참 많이 울었다. 내 앞에서는 티를 안내려고 했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정은 지난 6월, "2년동안 담낭 쪽에 작은 뭔가가 보여서 초음파로 확인하고 있었는데, 올해 검진센터 직원분이 CT를 찍어보겠냐고 해서 아무생각 없이 검사를 했다. 그런데 큰 병원에 가보라고 연락이 왔다"며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이정의 왼쪽 신장에는 4cm 정도 되는 뭔가가 있었고, 제거를 하며 암인지 뭔지 판단을 해야 했다고. 다행히 로봇 수술을 통해 무사히 수술을 마쳤고, 현재는 건강관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정은 아내와 결혼한 지 3년차 되는 새신랑이다. 그는 조카들의 모습을 보고 "왜 이렇게 예쁘냐. 내가 봐도 예쁜데 형이 보면 얼마나 예쁠까?" 라며 조카들을 향해 애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도 2세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집에서 아이들을 보니까 낳고싶다. 딸을 두 명 낳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정은 2022년 5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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