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여행을 아우르다... 루이 비통 새 가방의 매력 [더 하이엔드]
루이 비통(Louis Vuitton)이 올봄을 위한 새로운 가방을 출시했다. 루이 비통의 브랜드 정체성 및 고유한 디자인 코드로 완성해 2026 봄-여름 여성 컬렉션의 룩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데일리 백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일상과 여행을 넘나드는 실용적 디자인
먼저 멀티패스(Multipass) 핸드백은 이름 그대로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는 유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태블릿까지 수납 가능한 넉넉한 크기도 강점이다. 우아한 바닐라 톤의 매끄러운 송아지 가죽에 모노그램 캔버스 트리밍 장식을 했다. 탈착 가능한 골드 컬러 체인이 있어 연출 폭을 넓혔다. 검은색 버전도 함께 출시됐다.

익스프레스(Express)는 브랜드의 시작이자 DNA인 ‘여행’에서 영감을 받은 시티 백이다. 여행용 가방을 대표하는 키폴(Keepall)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송아지 가죽 본체에 모노그램 패턴 트리밍을 적용해 완성했다. 키벨(참 장식)과 패드락(자물쇠) 등 골드 하드웨어 장식은 브랜드의 아이콘이다.

또 다른 가방인 스콰이어(Squire) 이스트 웨스트 백은 스테디셀러 알마(Alma) 백의 전신에서 영감을 받아 선보였다. 모노그램 패턴 캔버스로 만들었으며, 최근 큰 인기를 끄는 가로로 긴 실루엣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플랫 포켓이 있어 실용적이다.

'삶의 예술'을 옷으로 승화한 루이 비통의 봄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는 이번 시즌 '집'에서 영감을 받아 옷을 디자인했다. 여기에 자유와 창의성을 바탕으로 1940년대 할리우드식 글래머 스타일을 접목해 더욱 다채로운 룩을 선보일 수 있었다.

런웨이에 오른 의상은 라운지 웨어와 테일러링의 경계를 넘나든다. 부드러운 니트 웨어와 로브(가운) 스타일 코트, 파자마가 떠오르는 바지 등은 실내복의 편안함을 강조하면서도 정교한 재단을 통해 하이패션의 무드를 완성한다. 크림·그레이·파우더 핑크 중심의 차분한 컬러는 화려한 장식보다는 질감과 실루엣에 집중한 이번 시즌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컬렉션 쇼는 루브르 박물관의 한 공간에서 열렸다. 루이 14세의 어머니이자 17세기 프랑스 왕비였던 안 도트리슈가 여름을 보내던 공간으로, 집이 주는 안락함과 사적인 감각을 환기하기 위한 루이 비통의 선택이었다.
이현상 기자 lee.hyunsa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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