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수익 1150억 원 돌파…해외 홀린 ‘파묘’ 흥행 돌풍 어디까지
이세빈 2024. 4. 7. 08:45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기록을 써가고 있는 ‘파묘’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파묘’는 전 세계 133개국에 판매됐는데 지난 2월 23일 몽골을 시작으로 28일 인도네시아, 3월 8일 대만, 14일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15일 북미, 영국, 베트남, 20일 필리핀, 21일 태국 등 주요 국가에서 차례로 개봉하며 관객과 만났다.
특히 베트남에서의 인기가 뜨겁다. ‘파묘’는 개봉 한 달 만에 베트남 현지에서 776만 달러(105억 원)의 수익을 냈다. 이는 지난 2022년 개봉, 베트남에서 개봉해 역대 한국 영화 최고 매출을 기록한 ‘육사오’의 733만 달러(99억 원)를 넘어선 수치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역대 개봉 한국 영화 1위인 ‘기생충’의 누적 관객수 70만명을 가뿐하게 제쳤다. 개봉 약 한 달째인 지난 1일 기준 ‘파묘’의 현지 누적 관객수는 230만 명이다.
뿐만 아니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파묘’는 7일까지 약 132만 달러(약 17억 원)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당초 3개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한 영화는 69개 극장에서 확대 상영되고 있다.
‘파묘’의 글로벌한 인기에 해외에서 얼마나 벌어들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파묘’는 7일 월드 박스오피스 8822만 1322달러(약 1193억 원)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흥행작 중 하나인 ‘범죄도시3’의 8341만 298달러(약 1128억 원)를 뛰어넘은 수치다. ‘파묘’의 흥행 레이스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서울의 봄’의 9747만 6565달러(약 1318억 원)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파묘’ 배급사 쇼박스 측은 “예상외로 영화가 큰 흥행을 기록 중인 국가가 있다. 이러한 국가들은 추후 정산에 따라 최소 금액(MG) 이외에 추가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해외에서도 좋은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 개봉 전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된 ‘파묘’는 ‘제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의 부름을 받아 또 한 번 해외 관객과 만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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