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내외국인 맞춤 전략으로 면세시장 회복 선도

면세점 업종의 NBCI 평균은 76점으로 전년 대비 1점 하락했다. 롯데면세점이 1점 하락한 77점으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76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롯데면세점은 내외국인 고객 유치 전략과 해외사업 안정화를 앞세워 면세시장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국인 대상으로는 ‘쇼핑, 떠나기 전에’라는 슬로건 아래 출국 전 면세 쇼핑의 특별한 가치를 강조한다. 외국인에게는 ‘Tax-Free is Good, Duty-Free is Better’ 캠페인을 통해 일반 택스프리와 차별화된 면세 쇼핑의 매력을 어필한다. 이러한 캠페인은 지하철 2호선과 서울역, 여의도역 등 유동 인구 밀집 지역의 옥외광고로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GT(Group Tour)팀, FIT(개별 외국인 관광객)팀, 커뮤니케이션팀 등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고객별 맞춤 전략을 바탕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명동본점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 비중은 전년 25%에서 올해 2분기 약 55%로 상승했고, 외국인 매출도 10% 상승했다. 향후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 시행에 맞춰 뷰티 클래스, K-콘텐츠 체험 등 복합 관광 상품을 개발해 추가적인 고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개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과 ‘포켓몬 타운 2025’ 등 인기 행사에 참여해 브랜드 노출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글로벌 결제 수단 도입 및 결제 환경 개선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 관련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해외 사업에서도 안정적 운영 기조를 유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내 주류·담배 판매 사업권 계약을 2029년까지 3년 연장에 성공했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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