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때부터 너무 이뻐서 "유괴당할까봐" 5살에 데뷔시켰다는 탑여배우

밖에만 나가면 모두가 돌아볼 정도로 예쁜 딸.
부모 입장에선 자랑스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걱정이 앞섰다.
‘이렇게 예쁜 아이가 혹시 납치라도 당하면…’
이 염려 하나가 계기가 되어, 결국 다섯 살의 나이에 연기를 시작하게 된 한 배우.
그렇게 탄생한 대한민국의 ‘최연소 데뷔 미녀 배우’다.

그 소녀의 정체는 바로 배우 이세영.
유년 시절 사진과 현재 모습이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성장 과정 내내 미모가 그대로다.

이세영은 만 5세에 '뽀뽀뽀'와 드라마 '형제의 강'으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전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이 한창 이슈였고, 딸이 자라며 눈에 띄게 예뻐지자 부모의 걱정도 커졌다.
그러던 중 얼굴이 널리 알려지면 오히려 유괴 위험이 줄어들고, 혹시 모를 사건에도 목격자 진술이 쉬울 거란 생각에 데뷔를 결정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대장금'의 어린 금영 역, '아홉 살 인생'에서의 인상 깊은 연기까지 이어가며 어린 시절부터 '연기 천재'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야무진 눈빛은 어린 시절부터 이미 완성형이었다.

당시 부모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완벽한 판단이었다.
작은 체구의 아역 배우는 시간이 지나며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지금의 믿고 보는 톱 여배우로 자리 잡게 된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옷소매 붉은 끝동’ 등
굵직한 작품을 거치며 ‘확신의 중전상’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이세영.
단아한 인상과 맑은 눈매는 한복과 찰떡같이 어우러지며,
사극에서 확실한 캐릭터가 보인다.

하지만 늘 순탄했던 건 아니다.
중학생 시절, 이름이 점점 알려지던 무렵 가장 친했던 친구가 직접 안티카페를 만들었다는 충격적인 일화를 털어놓은 바 있다.
예쁘다는 이유로 겪어야 했던 피로감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만은 흔들림 없었다.
지금은 뛰어난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로 성장했다.
어릴 땐 예뻐서 걱정이었고,
지금은 잘돼서 더없이 자랑스러운 이름, 이세영.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길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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