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바다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그렇다면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해안도로와 방파제 여행은 어떨까요?
마치 물 위를 달리는 듯한 짜릿함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해안도로와 방파제 여행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즐기고, 바다 위로 뻗은 방파제를 걸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동해 바다를 가로지르는 짜릿한 드라이브, 강릉 헌화로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헌화로는 국내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해안도로로 유명해요. 금진해변에서 정동진항까지 이어지는 이 도로는 약 14.4km에 달하는 길이로,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바로 옆에서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답니다.
헌화로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바다와의 근접성이에요. 도로와 바다 사이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어 마치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죠. 파도가 거세지면 도로까지 물이 튀어 오르기도 하는데, 이런 짜릿한 경험은 헌화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입니다.
드라이브 코스 중간중간에는 전망 좋은 쉼터들이 마련되어 있어 잠시 차를 세우고 바다를 감상하기에도 좋아요. 특히 일출 명소로 유명한 정동진 해변이 코스의 종점에 위치해 있어, 이른 아침 출발해 일출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예요.
헌화로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지만, 특히 봄에는 벚꽃이 만개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고, 가을에는 은빛 억새와 함께 황금빛 물결을 감상할 수 있어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경험,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와 스카이워크
부산 송도해수욕장에 위치한 송도해상케이블카와 스카이워크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스카이워크는 바다 위로 104m 길이로 뻗어 있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총 길이 1.62km로, 바다 위를 지나 암남공원까지 연결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도시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죠. 특히 저녁 무렵에는 석양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답니다.
스카이워크는 투명한 유리 바닥으로 되어 있어 발 아래로 파도치는 바다를 직접 볼 수 있어요. 처음에는 아찔할 수 있지만, 점차 익숙해지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오륙도까지 보이기도 하니, 맑은 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송도해상케이블카와 스카이워크 주변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어 하루 종일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송도해수욕장의 유명한 조개구이 골목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에메랄드빛 바다와 풍차의 조화, 제주 신창 풍차해안도로
제주도 서쪽 끝에 위치한 신창 풍차해안도로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풍차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신창리에서 용수리까지 이어지는 이 해안도로는 약 9km 길이로,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어요.
신창 풍차해안도로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해상풍력발전단지예요. 바다를 배경으로 늘어선 하얀 풍차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죠. 특히 석양이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과 어우러진 풍차의 모습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도로를 따라 중간중간 전망대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차를 세우고 경치를 감상하기 좋아요. 특히 용수리 해안에 있는 '자구내 포구'는 아름다운 일몰 명소로 유명하니, 해 질 무렵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창 풍차해안도로 주변에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들이 많아요. 용수리의 '용수목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아름다운 습지이며, 신창리의 '신창풍차해안'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현무암 절벽이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합니다.
서해안의 숨은 보석, 태안 해안국립공원 드라이브 코스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태안해안국립공원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다양한 해변, 그리고 울창한 송림으로 유명해요. 특히 태안반도를 따라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서해안의 숨은 드라이브 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태안 해안국립공원 드라이브 코스는 크게 북부권과 남부권으로 나눌 수 있어요. 북부권은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시작해 청포대해수욕장, 몽산포해수욕장을 거쳐 신두리해안사구까지 이어집니다. 남부권은 안면도를 중심으로 꽃지해변, 방포해변 등을 둘러볼 수 있죠.
이 중에서도 특히 추천하는 구간은 신두리해안사구에서 천리포수목원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입니다. 이 구간은 울창한 송림과 아름다운 해안선이 어우러져 특별한 풍경을 자랑해요. 중간에 위치한 기지포해변은 드넓은 백사장과 얕은 수심으로 유명해 여름철 물놀이 명소로 인기가 높답니다.
태안 해안국립공원 드라이브 코스의 또 다른 매력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봄에는 유채꽃과 튤립이 만발한 안면도 꽃지해변을, 여름에는 시원한 바다를, 가을에는 억새로 뒤덮인 신두리해안사구를, 겨울에는 겨울 바다의 고즈넉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짜릿함,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 이번 여름, 국내 최고의 해안도로와 방파제를 찾아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즐기고, 바다 위로 뻗은 방파제를 걸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여러분만의 특별한 바다 여행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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