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기 불확실성 경계…부동산공급 신속 집행 검토”
조진수 2024. 10. 26.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상목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예상치를 밑돈 한국의 3분기 성장률을 대응하는 차원에서 부동산 공급 대책의 집행 속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회의에 참석한 뒤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전분기 대비 0.1% 성장하는 데 그치면서 연간 성장률이 정부 전망치(2.6%)에 못 미칠 가능성이 커진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상목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예상치를 밑돈 한국의 3분기 성장률을 대응하는 차원에서 부동산 공급 대책의 집행 속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회의에 참석한 뒤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전분기 대비 0.1% 성장하는 데 그치면서 연간 성장률이 정부 전망치(2.6%)에 못 미칠 가능성이 커진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올해 성장률 자체는 잠재성장률(OECD 예측치 기준 2.0%)보다 높기에 큰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며 “경기 흐름과 수출 흐름이 어떻게 이어질지는 조금 더 상황을 모니터링해보고, 필요하다면 그에 따라 구체적 보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내수는 회복세에 있으나 수출은 증가율 자체가 예상보다 부족하다”며 “전반적으로 성장동력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성장률은 하방 위험이 있다는 생각이 들고, 향후 경기 상황에 대해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본다”며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경기 동향을 점검중이고, 필요시 보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3분기 (성장률) 숫자를 보면 수출은 자동차(한국GM) 파업 등 일시적인 요인과 기저 효과도 있는 것 같다”며 “이런 것이 일시적인 것인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 4분기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분기 상황을 지켜본 뒤 12월에 발표할 내년 경제정책 방향에 관련 대응책을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최 부총리는 “내수 부문에서 건설 부문이 약하다”면서 “건설 부문은 이미 공공 부문 투자를 확대하기로 하고 실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부동산 공급대책을 발표(8월)했는데 그것의 (집행) 속도를 높이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미국 대선(11월5일)과 관련한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양당 후보의 공약 내용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중”이라고 말했다.
미 대선 이후 당선자의 대외 무역정책 등에 대한 대응 기조는 정부가 12월 발표할 내년 경제정책 방향에 일부 반영될 전망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회의에 참석한 뒤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전분기 대비 0.1% 성장하는 데 그치면서 연간 성장률이 정부 전망치(2.6%)에 못 미칠 가능성이 커진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올해 성장률 자체는 잠재성장률(OECD 예측치 기준 2.0%)보다 높기에 큰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며 “경기 흐름과 수출 흐름이 어떻게 이어질지는 조금 더 상황을 모니터링해보고, 필요하다면 그에 따라 구체적 보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내수는 회복세에 있으나 수출은 증가율 자체가 예상보다 부족하다”며 “전반적으로 성장동력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성장률은 하방 위험이 있다는 생각이 들고, 향후 경기 상황에 대해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본다”며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경기 동향을 점검중이고, 필요시 보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3분기 (성장률) 숫자를 보면 수출은 자동차(한국GM) 파업 등 일시적인 요인과 기저 효과도 있는 것 같다”며 “이런 것이 일시적인 것인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 4분기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분기 상황을 지켜본 뒤 12월에 발표할 내년 경제정책 방향에 관련 대응책을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최 부총리는 “내수 부문에서 건설 부문이 약하다”면서 “건설 부문은 이미 공공 부문 투자를 확대하기로 하고 실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부동산 공급대책을 발표(8월)했는데 그것의 (집행) 속도를 높이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미국 대선(11월5일)과 관련한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양당 후보의 공약 내용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중”이라고 말했다.
미 대선 이후 당선자의 대외 무역정책 등에 대한 대응 기조는 정부가 12월 발표할 내년 경제정책 방향에 일부 반영될 전망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여야 ‘677조’ 예산 전쟁 돌입…與 “건전 재정” 野 “긴축 부작용 커”
- [단독] 막혔던 ‘서울시 중기 워라밸 포인트제’ 숨통…연내 정부조율 안간힘
- 민주, ‘尹 공천 개입 정황’ 명태균 통화 녹취 공개 “탄핵 국민 판단 맡겨”
- 소노, 안방서 KT에 61-69 패…연승 행진 중단 [쿠키 현장]
- 검찰, ‘대북송금·뇌물’ 이화영에 2심도 징역 15년 구형
- 3Q 반도체 반성문 썼던 삼성전자…“고객사 HBM3E 품질테스트 중요단계 완료”
- 0-5 뒤집고 대역전승…다저스, 양키스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 [WS]
- 검찰, ‘재벌 3세 사칭’ 전청조 2심서 징역 20년 구형
-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구속 100일 만에 보석 허가
- 홍준표, 노태우 일가 비판…“이완용 후손 환수 소송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