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4일 만에 3할 타율 복귀...MLB 데뷔 첫 3할-50홈런-100타점 도전
안희수 2024. 9. 23. 10:49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노리고 있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6-5 역전승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역대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이후 홈런·도루 생산 페이스가 줄지 않았다. 이날 홈런 1개와 도루 2개를 추가하며 53홈런-55도루를 마크했다. 홈런 2개만 더 치면 55-55클럽이 가능한 상황이다.
대기록 달성만큼 돋보이는 게 클러치 능력이다. 오타니는 23일 콜로라도전에서 팀이 4-5, 1점 지고 있던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세스 할보센의 스플리터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쳤다. 다저스는 이어 나선 MVP 트리포 한 축인 무키 베츠가 끝내기 홈런을 치며 경기를 끝냈다.
오타니는 지난 21일 콜로라도 1차전에서도 다저스가 1-2로 지고 있었던 5회 말 2사 2루에서 시즌 52번째 홈런을 역전 투런포호 장식했다. 4-3, 1점 앞선 7회도 1사 2루에서 안타를 치며 1·3루 득점 기회를 열었다. 다저스는 후속 베츠의 희생플라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다시 2점 앞서 갔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6-5 역전승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역대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이후 홈런·도루 생산 페이스가 줄지 않았다. 이날 홈런 1개와 도루 2개를 추가하며 53홈런-55도루를 마크했다. 홈런 2개만 더 치면 55-55클럽이 가능한 상황이다.
대기록 달성만큼 돋보이는 게 클러치 능력이다. 오타니는 23일 콜로라도전에서 팀이 4-5, 1점 지고 있던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세스 할보센의 스플리터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쳤다. 다저스는 이어 나선 MVP 트리포 한 축인 무키 베츠가 끝내기 홈런을 치며 경기를 끝냈다.
오타니는 지난 21일 콜로라도 1차전에서도 다저스가 1-2로 지고 있었던 5회 말 2사 2루에서 시즌 52번째 홈런을 역전 투런포호 장식했다. 4-3, 1점 앞선 7회도 1사 2루에서 안타를 치며 1·3루 득점 기회를 열었다. 다저스는 후속 베츠의 희생플라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다시 2점 앞서 갔다.
홈런 페이스에 가린 기록은 바로 타율이다. 오타니는 50-50클럽 가입 도전 기간 자신의 MLB 커리어에서도 손꼽히는 '몰아치기'를 보여줬다. 대기록을 달성한 20일 마이애미전에서는 6안타·17루타, 21~23일 콜로라도와의 홈 시리즈 1·3차전에서는 각각 3안타와 4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타율은 종전 0.297에서 0.301까지 끌어올렸다. 오타니가 3할 타율을 마크한 건 지난달 1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44일 만이다.
오타니는 2021(46개), 2023(44개), 2024(23일 기준 53개)시즌 세 번이나 40홈런 이상 기록한 거포다. 하지만 3할 타율은 2023(0.304) 한 번뿐이다. MLB에서는 3할 타율-30홈런-100타점을 해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타점은 95개였다.
전인미답 기록(50-50)을 해낸 오타니에게 3할 타율-30홈런-100타점은 큰 의미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정교한 콘텍트 능력까지 갖추면 완벽에 다가설 수 있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 오타니는 이미 타점도 120개를 넘어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오타니는 타율은 종전 0.297에서 0.301까지 끌어올렸다. 오타니가 3할 타율을 마크한 건 지난달 1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44일 만이다.
오타니는 2021(46개), 2023(44개), 2024(23일 기준 53개)시즌 세 번이나 40홈런 이상 기록한 거포다. 하지만 3할 타율은 2023(0.304) 한 번뿐이다. MLB에서는 3할 타율-30홈런-100타점을 해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타점은 95개였다.
전인미답 기록(50-50)을 해낸 오타니에게 3할 타율-30홈런-100타점은 큰 의미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정교한 콘텍트 능력까지 갖추면 완벽에 다가설 수 있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 오타니는 이미 타점도 120개를 넘어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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