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임영웅에 수십만명 몰린다…고양시, 초대형 공연 안전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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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과 가수 임영웅의 대형 콘서트가 경기 고양시에서 잇따라 열린다. 두 공연이 모두 매진되면서 수십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경기 고양시가 폭염과 인파 밀집, 교통 혼잡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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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일 빅뱅 20주년 월드투어…전 세계 팬 몰려
9월 4~6일 임영웅 공연…고양종합운동장 전석 매진
GTX-A 킨텍스역~고양종합운동장 순환버스 운행
민경선 시장 “현장본부 가동 경찰·소방과 대응체계 구축”
그룹 빅뱅과 가수 임영웅의 대형 콘서트가 경기 고양시에서 잇따라 열린다. 두 공연이 모두 매진되면서 수십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경기 고양시가 폭염과 인파 밀집, 교통 혼잡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13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빅뱅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투어 'BIGBANG 2026-2027 WORLD TOUR IN GOYANG'을 개최한다.
약 9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빅뱅의 월드투어 첫 무대로 3회 공연과 추가 좌석이 모두 매진됐다.
이어 '국민 가수' 임영웅이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IM HERO-THE STADIUM 2'를 진행한다. 임영웅 공연도 전 회차가 매진됐다. 빅뱅의 글로벌 팬덤부터 임영웅의 국민적 팬덤까지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두 달 사이 연이어 고양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는 공연별 관람객 특성을 고려해 주최사 YG엔터테인먼트와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여름 야외에서 열리는 빅뱅 공연에는 폭염 쉼터와 운영 부스를 확대하고 관람객의 야외 대기시간과 이동 동선을 최소화한다. 임시 의무실도 충분한 규모로 설치해 응급 상황에 대비한다.
![2026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 2] 포스터. 물고기뮤직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3/akn/20260813074555652oqfn.jpg)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이 함께하는 임영웅 공연의 주최사인 물고기뮤직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공연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안내 인력을 일반 공연보다 늘려 관람객의 이동과 좌석 찾기를 돕는다. 공연장 안에는 쉼터와 음료 제공 공간을 마련하고 응급 진행요원도 배치한다.
고양시는 지난 6일 민경선 시장 주재로 '2026년 하반기 대형공연 행정지원대책 보고회'를 열어 경찰·소방·한국철도공사 등과 안전·교통 대책을 점검했다.
공연 당일에는 현장본부를 설치해 시와 주최사, 경찰·소방 간 협조체계를 일원화한다. 공연장 주변에는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긴급차량 통행로를 확보한다. GTX-A 킨텍스역과 고양종합운동장을 오가는 순환버스도 운행한다.
공연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와 노점상을 사전에 단속하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퇴장 동선을 분산한다. 인근 주민에게 공연 일정을 미리 알리고 행사 기간 야간·주말 당직실을 운영해 민원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공연 전후 혼잡을 줄이기 위해 GTX-A 킨텍스역과 고양종합운동장을 연계하는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공연 당일 현장 본부를 운영하여 주최 측과 고양시, 경찰 및 소방이 일원화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최선의 행정 지원으로 공연 관람객에게 고양시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지속적으로 대형 공연을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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