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가 딱 맞는 '2경기 2골 1도움' 오현규 "베식타스는 내 운명! 주장은 눈빛만 봐도"

김진혁 기자 2026. 2. 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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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의 말처럼 튀르키예는 정말 딱 맞는 곳이었다.

이달 초 벨기에 헹크를 떠나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는 입단 소감으로 "튀르키예 리그 경기를 보면서 그 안에서 펼쳐지는 축구가 마음에 들었다. 제 스타일에 딱 맞는 다고 느꼈다"라며 "빨리 그라운드에 서고 싶다. 우리 팬들 앞에서 최대한 많은 득점에 기여하고 싶고, 골을 넣으면 독수리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라며 성공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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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베식타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오현규의 말처럼 튀르키예는 정말 딱 맞는 곳이었다.

1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2025-20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2라운드를 치른 베식타스는 바샥셰히르를 3-2로 잡아냈다.

이달 초 벨기에 헹크를 떠나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는 입단 소감으로 "튀르키예 리그 경기를 보면서 그 안에서 펼쳐지는 축구가 마음에 들었다. 제 스타일에 딱 맞는 다고 느꼈다"라며 "빨리 그라운드에 서고 싶다. 우리 팬들 앞에서 최대한 많은 득점에 기여하고 싶고, 골을 넣으면 독수리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라며 성공을 다짐했다.

그리고 오현규는 득점과 세레머니 약속을 데뷔전부터 지키고 있다. 지난 9일 알란야스포르와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후반 8분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데뷔전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첫 경기부터 입이 벌어지는 득점으로 베식타스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오현규는 이어진 2번째 경기에서도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쳤다.

전반 43분 오현규는 직접 공을 빼앗아 상대 숨통을 끊는 맹수 같은 플레이로 베식타스 소속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오현규는 상대 수비수 제롬 오포쿠를 압박하기 위해 달려 들었다. 당황한 오포쿠가 공을 흘리자 이를 가로채더니 그대로 박스로 치고 들어가 골키퍼를 피해 마무리했다. 지난 데뷔골 때 오프사이드 판독으로 세레머니를 제대로 못했던 오현규는 이번에는 팬들과 약속한 베식타스의 상징 독수리 세레머니를 펼치며 원정을 온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후반 13분에는 동료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수비를 등진 상태로 서있던 오현규는 자신에게 강한 전진 패스가 오자 감각적인 뒤꿈치 패스로 뒷공간에 돌려놨다. 타이밍에 맞춰 쇄도하던 주장 오르쿤 퀴크취가 이를 받아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퀴크취이기에 앞으로 오현규와 호흡이 더 기대되게 만드는 득점 장면이었다.

오현규의 1골 1도움으로 베식타스는 바샥셰히르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베식타스는 11승 7무 4패 승점 40점을 확보했고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는 컵대회 우승팀을 강안하지 않고 리그 4위까지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주기 때문에 베식타스는 후반기 4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현규 영입 후 1승 1무를 기록한 베식타스는 4위 괴즈테페와 승점 차를 1점으로 맹추격 중이다.

오현규(베식타스).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종료 오현규는 "베식타스에서 첫 승은 매우 특별한 행복이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승리해서 기쁘다. 우리는 승리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그래서 매우 행복하다"라며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 그때까지 많은 골을 넣고 성공하고 싶다. 베식타스는 내 운명이다. 이곳에 오고 싶었고 마침내 이뤄졌다. 이곳에서 보내는 매일을 즐기고 있다"라며 새 환경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증명했다.

베식타스의 새로운 공격 조합으로 떠오르고 있는 쾨크취와 호흡에 대해선 "쾨크취의 득점 장면에서 내가 공을 터치했다. 때로는 말이 필요 없고 우리는 눈빛으로 소통한다. 서로를 매우 잘 이해했고 그것을 경기장에서 보여줬다. 쾨크취는 환상적인 선수다. 함께 뛰는 건 매우 즐겁다"라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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